우리나라 식육목 맹수들 중에 왜 반달곰과 여우, 호랑이와 수달만 복원해요?

Question

전라남도 구례 지리산에서는 반달곰을 복원하는 중이잖아요.

아시아에만 사는 곰 중에서 국제적인 멸종위기종이자 우리나라에도 살기 때문이죠.

또 개과 동물들 중에서는 한국여우를 복원하는 중이고요.

그리고 우리나라의 상징인 고양이과 맹수 호랑이도 백두대간 수목원에서 복원하는 중이대요.

화천에서는 1급수에만 사는 멸종위기 족제비과 포유동물 수달을 복원하고 있죠.

왜 다른 식육목 맹수들은 복원 안하고 반달곰과 여우, 호랑이와 수달만 복원해요?

Answer 1

안녕하세요. 김철승 과학전문가입니다.

반달곰 여우 호랑이 수달은 모두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 중 반달곰과 호랑이는 멸종위기종 Ⅰ급 여우와 수달은

멸종위기종 Ⅱ급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멸종위기종 Ⅰ급은 멸종이 임박한 종을 의미하며

멸종위기종 Ⅱ급은 멸종위기종 Ⅰ급에 바로

직면한 종을 의미합니다.

반달곰 여우 호랑이 수달은 모두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종입니다.

반달곰은 산림의 생태계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여우는

들쥐 등의 해충을

잡아먹어 농작물 피해를 예방합니다.

호랑이는 한반도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로서 생태계의

다양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수달은 1급수의 생태계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반달곰 여우 호랑이 수달은 모두 복원

가능성이 높은 종입니다.

반달곰은 러시아와 중국

등지에서 개체수가

많은 편이며 여우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서식하고 있습니다.

호랑이는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어 있지만

중국과 러시아 등지에서 소규모

개체군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수달은 우리나라 전역에서 서식하고 있으며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어 있지만 개체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물론 다른 식육목 맹수들도 복원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표범은 우리나라에 과거에 서식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종이며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늑대는 우리나라에 과거에 서식했던

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복원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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