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기본적으로 통화스와프에 대해서 설명드리면,
두 국가가 현재의 환율(체결하는 양국가간의 화폐의 교환 비율 )에 따라 필요한 만큼의 돈을 상대국과 교환하고,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 최초 계약에 정한 환율로 원금을 재교환하는 거래를 말합니다.
현재 한미 통화스와프의 실효성에 대해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최근 미국의 기준금리 상승이나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인한 국제정세 불안으로 인하여 국내의 달러가 유출이 많아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국내의 달러가 유출되면 자연스럽게 국가 외환보유고가 감소하게 됩니다.
외환보유고는 국내 기업들이 해외에서 수출을 하고 혹은 수입을 하고 대금을 지불 결제하는 것에 대한 최소한의 보증이 되기 때문에 최소한의 지급준비율을 만큼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위와 같은 상황으로 인하여 국내 달러의 급격한 국외 유출이 발샐할 수 있으며, 적정 규모의 외환보유고를 유지하고 있더라도 현금성 외환보유액 비중은 높지 않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외환유동성이 부족해질 경우 마이너스 통장과 같은 역할을 해줄 수 있는 한미 통화스와프는 요긴할 수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