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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련된남생이89
숙련된남생이8920.12.20

아무사람이나 길걷다 눈마추칠때 대처법

안녕하세요 길을 걷다보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보고싶어서 보는건아닌데 모르는사람들하고 눈이 마주칩니다 어떤사람은 제가 마주치기도 전에 그사람이 저를 먼저 보고 있습니다 또 마주치고 저는 다른 시선을 보는데 그사람은 끝까지 볼려고 하는 때도 있는거 같구요 만약 모르는사람이 눈을마주치면 계속 봐야할까요? 아님 그냥 시선을 돌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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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1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0.12.21

    제 말에 오해가 없길 바랍니다.

    다소 철학적일 수도 있으니까요.

    그러나 가장 세상적인 것이 가장 철학적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것에 관심을 가졌다는 것 자체가, 질문자님은 매우 지혜가 많은 분인 것 같습니다.

    세상에는 동물, 사람, 인간 이렇게 3부류가 섞여서 살고 있습니다.

    성숙한다는 것은

    동물에서 사람으로 사람에서 인간으로 나아간다는 것이죠.

    질문자님은 분명, 사람 중에서도 인간에 매우 가깝게 접근하고 있는 분 같습니다.

    대충 길가에 지나가는 사람들 중 95%가 동물이라고 보시면 정확합니다.

    그렇게 생각하시면 이런 문제를 아주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에게 기대를 하면, 평생 실망만 하다가 죽을 때까지 고통만 받게 됩니다.

    다른 사람과 눈을 부딪히는 일은, 우리가 공기를 들이마시는것과 같이,

    사람들이 사는 공동체에 사는 누구나 겪어야 하는 일입니다.

    눈을 부딪혔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원칙만 스스로 만든다면,

    이런 고통에서 쉽게 헤어나오실 수 있을 겁니다.

    이런 것은 인생을 살면서 누구나 한번은 겪게 되는 딜레마 중의 하나입니다.

    눈을 부딪혔을 때, 국가에 따라 문화에 따라 지역에 따라 상당히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호주나 북유럽 지역에서 서로 눈이 마주치면 웃거나 인사를 한다고 합니다.

    대체로 그 사회가 성숙할 수록 서로 눈을 부딪히지 않으려하거나,

    부딪히더라도 가능한 웃거나 인사하려고 애를 씁니다.

    그러나, 동물들은 눈을 부딪혔을 때, 가족이 아니라면, 서로 싸우려는 본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간들 중 아직 성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누군가 자신을 쳐다보면 '자신을 무시하고 낮게 여기니까 저렇게 쳐다본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즉, 상대를 무시하려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나를 무시한다고 느끼죠.

    만약, 정말 '상대를 무시하기 위해' 상대를 쳐다보는 사람이 있다면, 정말 피해야 합니다.

    식당 같은 곳에서, 다른 사람 밥먹고 있는데, 계속 쳐다보는 사람은 100% 정신병자입니다.

    정신분열이나 과대망상 환자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대충 대한민국인구의 3% 정도가 그런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길가에 다니는 사람 100명 중 3명 정도는 그런 정신병을 가지고 있습니다.

    ...

    어른이 되고 정체성이 생기기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상대의 눈빛만 봐도 정신질환자인지 알 수 있게 되죠.

    ▶ 눈이 부딪혔을 때, 원칙은 이렇습니다.

    - 세상을 받아들이고 편안하게 사는 사람을 A라고 하고,

    - 세상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늘 불안하게 하는 사람을 B라고 한다면,

    1. A와 A가 만나면, 서로 웃거나 가벼운 인사를 하고 지나가면 됩니다.

    2. A와 B가 만나면, A가 눈을 피해주고 가던 길을 가면 됩니다.

    3. B와 B가 만나면, 둘 중 하나입니다. '분노에 떨거나', '폭행 사건'이 발생하죠.

    **

    궁금한 점이 풀리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