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약물 알레르기가 발생했을때...
당시 면역력 검사로 NK세포검사를 했는데 정상수치 경계선인 500이 조금 안되는 수치가 나왔습니다.
소염진통제 알레르기 반응이 이전에 한번 나오고 이번에 두번째로 나오긴 했는데요 이전에도 면역력은 떨어진 상태로 추측됩니다.
면역력을 회복하면 약물 알레르기도 사라질 수 있을까요? 아니면 이미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서 항체가 생성되어버려서 면역력을 회복해도 계속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날까요?
안녕하세요. 김상우 약사입니다.
약물 알레르기는 면역력이 약해서 생기는 게 아니라,
특정 약 성분에 대해 면역계가 과민 반응하는 것입니다.
즉, 면역력이 회복되어도 이미 항체가 형성된 경우에는
같은 약을 다시 복용하면 알레르기 반응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면역력 개선이 전반적인 건강에는 도움이 되지만,
이미 생긴 약물 알레르기를 없애지는 못합니다.
앞으로 병원 진료시나 약국 방문시에는 필히 상담전에 말씀해주시고,
해당 성분은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진성 약사입니다.
면역력이 올라간다면 약물에 대한 알러지.반응은 없어질 수 있으니 추후에 다시 확인해보시는게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용학 약사입니다.
알러지가 잘 나타난다는 몸에서 알러지원에 대한 반응이 과하게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nk 세포 수치가 낮기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것은 맞지만, 알러지 증상에 관해서는 단순히 면역력이 낮다로 표현하기보다는 면역 조절능력이 떨어진다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이 될 수 있겠습니다.
일반인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고 넘어갈 성분들도 면역 조절능력 떨어지는 경우 이를 억제하지 못하고 과한 반응을 하여 알러지 반응이 일어나게 됩니다.
따라서 이 조절능력을 정상화시켜준다면 알러지 증상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
다만 이 면역반응과 관련된 질환은 그 치료가 매우 어려운 편에 속하고, 특정 한가지 약으로 이를 치료하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장기간 생활습관 교정이 필요하며, 알러지를 일으키는 원인에 대해 최대한 접촉 자체를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알러지가 있던 약물은 다시는 드시지 않는다는 생각을 가지시고, 질좋은 유산균 제품부터 일단 복용을 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장이 좋지 않은 경우 장관벽을 통해 알러지 물질이 몸속으로 직접 침투하게 되어 알러지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유산균 복용으로 일단 장 건강을 살리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