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갱년기, 남자도 남성 호르몬 처방받을 수 있나요?

Question

남자에게도 50대 전후에 갱년기가 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신체적인 변화 뿐 아니라 자신감, 집중력 , 우울감 등 정신 심리적인 면에서 원하지 않는 현상이 나타남을 느끼고 있습니다.

솔직히 좀 아쉽고 매사에 더 에너지 넘치는 삶을 유지하고 싶은데 남성호르몬 감소가 원인이라면 호르몬제 처방이 가능할까요?
이런 사례가 있다면 효과나 부작용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Answer 1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윤인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질문자님께서 질문을 주신 것 처럼 남성의 경우 40대 중반 ~ 50대 초반이 되면 젊었을 때에 비해

상대적으로 남성호르면 결핍 상태에 놓이게 됩니다.

30세를 정점으로 해 마다 1% 정도씩 감소하며, 이마저도 개인차에 의해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여성분들에 비해서는 경미하지만

갱년기 증상 역시 나타나며, 생식기를 포함해서, 근육, 중추 신경계 등에 노화현상에 따라서

각종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남성갱년기 역시 남성의 노화를 촉진시킵니다.

성욕과 성 기능이 떨어질 수 있고, 얼굴이 쉽게 붉어지며, 땀이 나고, 입이 마르며,

피로가 쉽게 올 수 있습니다. 또, 의욕이 떨어지기도 하고, 무기력하다던지 집중력이 떨어진다던지 다양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할 경우에는 우울증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뼈 마디가 쑤시고, 약해지거나 아랫배가 나오고, 털의 숱이 적어지고,

기억력 감소, 짜증이 잘 난다 등의 다양한 증상이 남성갱년기가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남성호르몬은 주사제를 통해 주입이 가능합니다. 네비도, 디클라제 등과 같은 주사제를 이용하게 되는데,

남성호르몬 수치가 낮을 때, 투여하는 남성호르몬제로 1회 주사로 3개월 정도 효과가 유지될 수 있습니다.

주사제가 아닌 바르는 연고나 먹는 약을 통해서도 남성호르몬 주입이 가능합니다.

갱년기 남자에게는 큰 부작용이 없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남성 갱년기가 없는 일반인에게는

남성 호르몬 보충은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과도한 남성 호르몬 주사는 불임과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며, 네이버 같은 경우에는 전립선에 이상이 있거나 신부전 환자라면 조심해야 합니다.

가장 올바른 것은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하여 투약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며,

식습관 개선 및 운동을 통해서도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으니 호르몬제에만 기대는 것이 아니라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 역시 남성 갱년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