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토텔레스의 스승인 플라톤이 제기한 물음은 실재하는 것은 관념(이데아)인가 현실인가 하는 것입니다.
시공의 변화를 전제로 하는 사물의 세계가 실재인가, 아니면 순수 사유의 세계가 진짜 세계인가하는 질문이 철학사의 근원적 물음입니다. 이것이 플라톤의 이원론 사상입니다. 이 사상이 서양의 기독교 질서에서는 천상의 세계냐 지상의 세계냐로 표현되는 것입니다. 플라톤은 관념의 세계가 불변의 영원한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관념과 현실, 실체와 현상을 분리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모든 사물은 형상(form) 과 질료(matter) 로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순수 질료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고 형상이 가해져야 사물이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모든 사물은 그 사물 자체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형상을 구현하기 위한 잠재태로서 존재한다고 보았습니다. 모든 사물은 더 나은 형상을 구현하기 위해 존재한다고 보았던 것입니다. 이러한 아리스토텔레스의 사고가 서양 철학의 인신록, 존재론, 윤리학 등 전반에 영향을 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