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친오빠가 질병으로 사망하고 잘 추스리고 지내다가 갑자기 한달여 전부터 심장 빨리뜀, 흉통, 과호흡으로 응급실을 두번이나 가고 이상없다는 소견 받은 후 정신과에서 공황 진단을 받고 약처방을 받았으나 약 복용 후 심한 졸음과 무기력때문에 일상생활이 어려워 한의원에서 한약을 지어먹은 후 아주 많이 호전되어 운동도 하며 일상에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러던 도중 며칠 전 또 모친상을 당해 힘들어하다 갑자기 안정 시 심박수가 140대까지 올랐고, 공황발작 약을 복용하고 아무리 안정을 취해도 가라앉지 않아 응급실 방문해 심전도, 피검사, 흉부엑스레이 진행했고
검사 결과는 걱정할만한 문제가 없고
부정맥 등을 걱정했으나 부정맥은 심박이 불규칙적인 데 반해 제 심박은 빠르긴 하지만 규칙적이라고,
정확한 진단을 원하면 외래 진료로 24시 심전도 등 검사를 받아보라고 합니다.
하지만 별 의미 없을거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는데
그정도면 아예 걱정 내려두고 안심해도 되는걸까요
아니면 비용을 들여 검사를 정확히 해보는 게 좋을까요?
진정제를 맞고 한시간 후 90대로 떨어져서 귀가했으나
밤에 잠들기 전까지도 90-110사이를 웃돌았고
가슴이 좀 답답할 뿐 저번 공황발작 때 같은 과호흡이나 흉통은 없었습니다.
전자담배를 이용하는데, 혹시 흡연 때문인가 싶지만
흡연하지 않았을 때도 큰 차이는 없습니다.
제가 심박에 대한 집착을 버려두고 신경쓰지 않으면 이정도 심박은 크게 문제가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