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 때부터 본격적인 한국 성씨의 역사가 시작된다. 본관이 처음으로 도입되고 중국 식의 한 글자로 된 단성이 본격적으로 유행하여 '본관 + 단성'의 형태가 주류가 됐다고 합니다. 특히 1055년 고려 문종 9년에도 아직 성씨가 없는 귀족 층이 많았는데 성씨 사용을 추진하기 위해 성씨가 없는 사람은 과거에 합격하지 못하는 봉미제도(封彌制度)가 시행되었다고 합니다 . 봉미제도가 시작되고 나서부터 모든 귀족층들은 중국 성씨를 빌려다가 족보를 만들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