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경제·금융 전문가입니다.2020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포함한 곡물 자급률 20.2%. 이는 곧 소비되는 곡물의 80%를 해외에 의존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쌀은 자급률이 92.8%에 달해서 큰 문제는 없지만 그외의 육류와 가공 식품등은 만일 우리가 수입을 주로하는 미국 호주 우크라이나 등에서 수출 금지 조치를 한다면 큰 문제에 직면할수 밖에 없지요.
정부도 이에 부응해 식량 자급률 제고를 위한 다양한 수단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70년도만 해도 우리나라 식량 자급율은 80% 에 달했지만 약 50년동안 한국은 경제적 성장을 통해 농지가 줄어들고 육류 소비량이 늘어나면서 점점 자급률은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럼 현시점에서 어떤 방법이 식량 자급율을 높힐수 있을까요?
싱가포르는 식량 자급률이 10% 밖에 안되지만 식량안보지수는 거의 세계 최고 수준 입니다. 우니나라도 식량 안보 지수를 늘리는 방안을 찾는 게 가장 조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그 방법 중 하나는 바로 해외 농지 개발과 글로벌 곡물 공급망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고 ,실제 현재 국내 206개 기업이 32개국에 나가서 해외 농업을 펼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기업이 러시아 연해주를 비롯한 해외에서 생산한 작물(오일팜 제외)은 작년에 8만2752t에 달하기도 했구요. 이중 30% 정도를 국내로 수입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들어 각광받는 식물성 대체육이나 배양육, 대체 탄수화물 등 푸드테크 산업을 키우는 것도 식량안보에 도움이 될수 있겠지요. 암튼 이런 노력을 통해 우리나라도 하루 빨리 식량자급율이 안정화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