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최근 달러 초강세로 원/달러 환율은 이미 1,400원에 육박해 있었습니다. 금리인상이 발표된 직후인 22일, 원/달러 환율은 결국 1,400원을 돌파했는데요.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환율입니다.
고환율은 수입물가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수입물가는 결제통화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10.7% 상승했는데요. 원화 기준으로 보면 전년 대비 22.9% 상승했습니다. 실질적인 물가 상승이 더 심해지는 것이죠.
그리고 미국이 세 번째 자이언트스텝을 밟은 이상 한국 기준금리도 이에 맞춰 인상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러한 금리 인상은 기업의 투자와 가계의 소비를 위축시킵니다. 특히 기업의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는데요. 실제로 국내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기업이 이미 61.2%에 다다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