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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족한줄나비233
흡족한줄나비23323.03.06

평소 남에게 말을 심하게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군생활 중인 성인 남성입니다.

주로 평소 주변 친구들, 동기들과 얘기할때 말을 가끔 심하게 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예전부터 어렴풋이 느꼈지만 제가 신경써서 주의하면 해결되는 부분이라 생각해 큰 고민은 아니었습니다만 재수, 군생활하면서 비교적 중고등학교때보다 주변지인 선후임 동기들이랑 얘기하고 친하게 지내는데 친한 동기나 후임한테 사람이 지낼때 다 괜찮은데 가끔 말을 너무 심하게한다, 싸가지가 없게 얘기할때가 있다고 들었고 아 이건 나 혼자 고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구나라고 많이 느껴서 글 써봅니다.

있었던 문제를 예를 들어 얘기하자면 친한 동기가 근무 중에 실수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제가 실수에 대해서 농담으로 얘기했는데 그러고 넘어가면 될 부분을 몇번더 장난치고 싶어서 2번정도 농담을 더 하다가 동기가 화를 낸 적이 있었습니다.

보통이면 이 부분에서 그래 미안하다 하고 넘어가거나 내가 좀 심했네 미안 이라고 하겠지만 실수할 수도 있지 너는 다른 실수안하냐고 하면서 화를 내길래 나는 그렇게 실수끼리 비교하려고 그렇게 얘기한게 아니라고 같이 짜증을 냈습니다. 그후 얘기를 하면서 니가 그런 맥락으로 얘기했던 아니던 그런 식으로 얘기할게 아니라고하고 이어서 평소에 사람 긁듯이 얘기한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이후 뭐 이런 저런 얘기하며 문제 남길 것 없이 대화를 마무리했지만 이 기점으로 제 문제를 좀더 크게 인식하게되었다고 해야할까요? 저 스스로 개선해나가기엔 성격적으로나 말하는 방식에서나 많은 문제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우선 앞에서 적은 대화속에서 제 심리을 얘기해보자면 평소에도 실수를 잘하고 평판도 좀 안 좋기때문에 이런 사소한 건 좀 이제 실수 좀 그만해라 라는 생각과 아 이걸로 조금 놀려야지란 생각에 저런 식으로 얘기를 했습니다.

동기가 화내며 반응하고 제가 그런 맥락으로 얘기한게 아니라고 말했을때에는 얜 뭐이렇게까지 화를 내냐라고 생각이 들었었고 아직도 이 친구가 좀 예민하게 반응한 것도 있지않나라고 생각합니다만 오히려 제가 그렇게 느껴지기때문에 이와 비슷하게 상대가 느끼기에 가끔 싸가지없게 말하는 것과 특히 긁듯이 얘기하는 것을 어떻게 개선해가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느꼈다고 제게 직접적으로 얘기한 사람이야 많진 않지만 주변 사람들 거의 모두 또한 제 행동이나 반응에 대해 이렇게 느낀 적이 있을 것이라 분명 생각되기때문에 더욱 고민이 되구요.

복합적인 요인들이 합해져서 이렇게 행동하는 것 같아 전체적인 제 행동이나 성격을 생각해보니 너무 자기중심적인? 면이 강한 것같고 때문인지 관계를 이어나가는 것에 있어서도 어려움을 느끼는 편이네요. 또 많이 나아졌지만 남에게 공감을 못하는 면도 좀 있고, 계산적인 부분도 좀 있고 나르시지즘 적인면도 많다고 느껴집니다. 간단히말해서 소시오패스적인 기질이 좀 있다고 해야할까요?

어릴때 성격이나 행동을 생각해보면 성장하면서 사회화? 일반인화?가 된 소시오패스같다는 생각도 많이 드네요.

제 말하는 방식을 고치고싶어 썼지만 쓰고보니 성격 장애적인 부분도 많이 큰 것 같습니다. 제가 인식하지못하는 문제도 있을 것 같구요.

많이 고민이 되는데 어떻게 개선해가야할까요?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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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똑똑한쿠스쿠스177입니다.

    말은 항상 조심하라는 옛말처럼 좋은말은하고

    안좋은말은 삼키고 하는습관을 가져보시길바랍니다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기때문에 저도 잘안되지만

    계속 노력하다보면 내공이 쌓입니다

    처음부터 쉽지는 않지만 내자신을 스스로 잘한다잘한다

    칭찬을 많이하다보면 내마음이 너그러워집니다


  • 안녕하세요. 새까만오징어178입니다.


    명상을 하는 것이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나도 모르게 남들에게 심한 말을 하게 되면 정말 큰 후회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러기 때문에 끊임없이 반성하고 그 순간이 되면 이겨낼 수 있도록 명상을 하면서 단련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맥가이버777입니다.

    저도 질문자님과 같은 고민을 하고있는데

    말할때마다 저를 되돌아보며

    제 말과 행동 하나하나를 개선하려 노력하고 있어요. 주변사람들에게 좋지않은 말과

    행동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혀 다툼이 많았거든요. 스스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개선하는 방법이 가장 중요한거 같아요.

    좋은결과 바라며 화이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