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리가 목욕탕에서 뜨거운 물에 들어 가거나 혹은 뜩운 국물을 마실 떄 우리는 뜨겁다 라고 하는 대신에 시원하다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우리의 뇌는 극한의 뜨거움이나 차가움을 느끼게 되면 혼란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 수용체들이 동시에 반응해, 동시에 신호를 보내게 되는데 그런데 차가운 수용체의 전달 속도가 따뜻한 수용체의 전달 속도보다 10배나 빠르니, '시원하다'는 느낌이 먼저 들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무의식중에 '어, 시원하다'란 말이 나오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