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구불예금과 예대금리차는 무슨 뜻인가요?
경제 신문을 보니까 "요구불예금 빠진 예대금리차 공시"라는 말이 있습니다.
금리 연 0.10% 수준 요구불예금, 산출서 빠지면서 예적금글리 올려, 예대금리차 줄어드는 효과 발생, 착시효과로 비교 실효성이 떨어짐... 여러 번 읽어도 무슨 뜻인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전문가님들, 쉽게 설명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6개의 답변이 있어요!요구불예금이란 은행에 돈을 예치한 고객이 인출 요구를 하면 아무런 조건없이 인출해주어야 하는 예금 상품을 말합니다. 소위 파킹통장이라 불리는 자유입출금식 통장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정기예금, 정기적금 등은 자유로운 인출은 불가하죠. 해당 통장의 돈을 인출하려면 적금을 깨는 등 만기 시 받기로 한 이자의 상당 부분을 포기하는 조건이 붙습니다. 대신 자유입출금식 상품에 비해 이자율이 높습니다.
예대금리차란 예적금 상품의 이자율과 대출 상품의 이자율의 차이를 말합니다. 즉, 은행 입장에서 고객이 저축을 위해 맡긴(은행이 고객에게 빌린) 돈에 적용하는 이자율과 고객에게 빌려준 돈에 적용하는 이자율의 차이이고, 이는 곧 은행 입장에서는 마진(수익)의 상당 부분을 차지합니다. 은행이 돈을 싸게 빌린 다음에 비싸게 빌려줘서 남는 돈을 번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문의하신 기사 내용의 의미는, 은행의 예적금 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가 외부에 공개되는데, 금리가 낮은 요구불예금 상품의 금리가 예적금 금리에 포함되지 않게 되었다는 내용입니다. 금리가 낮은 상품이 예대금리차 계산에서 빠지게 되면 은행의 예적금 금리가 마치 높은 것처럼, 그로 인해 예대금리차가 마치 낮은 것처럼 착시가 생길 수 있고, 시중 금리가 높아지는데도 은행이 예대금리차가 크지 않다고(실제로 많은 마진을 남기면서도 은행이 돈을 많이 벌지 못한다고) 항변하거나 예금 금리를 많이 올리지 않고서도 충분히 올렸다는 거짓 근거로 활용될 수도 있으니, 언론이 지적하는 거라고 보시면 될 듯합니다.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은행에서 공시를 하고 있는 예대금리차 공시에 대한 신문 내용같습니다.
현재 이 제도는 은행이 금리를 가파르게 올리지 못하도록 만든 제도인데, 은행의 예금을 구성하는 요건중에서
'요구불예금' 이 단어는 우리한 흔히 쓰는 월급통장이나 일반 사업용계좌로 사용하는 입출금식통장을 말합니다.
이 통장의 금리는 0.1%의 금리를 주고 있는데요. 은행의 금리를 결정하는 예금 구성에는 이러한 요구불예금금액도 포함되어 있을텐데
은행이 제일 금리를 적게주는 '요구불예금'을 빼고 예금금리의 평균을 계산하니 예금금리가 비싸게 보이는 착시효과를 일으킨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1짜리 3개 5짜리 2개 6짜리 4개 이런식으로 있으면 (1x3 + 5x2 + 6x4) / 9 = 4.1111 인데 여기서 1짜리를 빼버리면
(5x2 + 6x4) / 6 = 5.67 인것처럼 예금금리 평균이 높게 보인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대출금리와 예금금리차이가 별로 안나는것처럼 보이니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것입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안녕하세요. 경제&금융 분야, 재무설계 분야, 인문&예술(한국사) 분야 전문가 테스티아입니다.
* 요구불예금 = 말그대로 언제나 내가 요구하면 입출금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예금(보통예금), 예대금리차 = 예,적금 이율과 대출 이율과의 차이를 각각 의미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안녕하세요. 전중진 심리상담사/경제·금융/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요구불예금 -은행에서 예금자가 언제든지 인출할 수 있는 은행예금
예대금리차 - 대출금리에서 예금금리를 뺀 것
위 요구불예금과 대출금리도 비교하여야 하고 이것이 차이가 크나 이것을 산출하지 않아
대출금리와 예금금리의 차이를 줄인다는 말입니다,
안녕하세요. 성삼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요구불예금은 예금자가 예금한 자금의 지급을 원하면 조건없이 지급하는 예금을 말하며, 예대금리차는 대출 금리에서 예금금리를 뺀 금리를 말하는것으로 금융권의 이익금리입니다.
안녕하세요. 최현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요구불예금은 일반 입출금 통장으로 은행에서 제일 기본적으로 가입하게 되는 통장을 말합니다.
대부분 입출금통장은 0.1%대의 저금리이기 때문에 이번 예대금리차 공시에 빠졌다는 것은 100%의 공시라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실효성이 떨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현재는 예적금 상품만 예대금리차에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예대금리차가 적어보여 은행에 유리한 지표가 나오게됐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