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최초로 기독교(크리스찬)가 전파가 된게 언제인가요? 일제 강점기 맞나요?

Question

안녕하세요

우리나라에 최초로 기독교(크리스찬)가 전파가 된게 언제인가요? 일제 강점기 맞나요?

그럼 어떤분이 전파를 했나요?

Answer 1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 개항기때 개신교의 한국 유입은 서학(가톨릭)의 전래보다 상당히 늦었습니다. 가톨릭 교회에서는 예수회의 주도로 동양을 비롯한 해외 선교에 적극적이었지만 개신교가 주류인 영국, 네덜란드, 독일, 미국 등의 북방국가들은 18세기까지 국외 선교에 소극적이었기 때문이었고 19세기 이후, 영미를 주축으로 장로회, 감리회 선교사들이 조선에 방문하기 시작하는데 루터교회와 성공회가 주류인 유럽의 개신교 구성과 달리 한국 개신교 교단은 장로회와 감리회가 주류가 되었습니다. 1832년 유대계 독일인 루터교 목사 칼 귀츨라프는 기록이 남아있는 최초의 서양인 선교사입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한반도에 최초로 전래된 기독교는 신라에 일명 경교라 불리는 네스토리우스파 기독교가 전래되었다는 가능성으로 당시 장보고와 신라방으로 알려져있듯 황해를 넘나드는 한중 교역이 활발, 당나라와 신라의 밀접한 관계를 감안하면 당나라 조정의 지지를 오래 받았단 경교가 한반도까지 넘아왔을 것으로 , 증거격 유물로 1956년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출토된 석제 십자가와 마리아를 닮은 관음상이 출토되었습니다.

Answer 3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천주교와 기독교(개신교)를 나누어서 설명 드리며 , 우리나라에 천주교가 전래된 것은 일제 강점기 훨씬 1594년(선조 27) 포르투갈 신부인 세스페데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임진왜란 당시 일본의 종군 신부로 입국한 그는 이후 많은 선교 활동을 하였고, 북경과 밀접한 관계를 지니면서 천주교 서적을 수입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천주교 역사는 자생성을 매우 강하게 보여주고 있어, 누구에 의해 전래되었다기보다는 학자들에 의해 자발적으로 탐구 되었다고 평가됩니다.

기독교가 본격적으로 한국에 선교가 시작된 것은 1870년대 중국의 만주를 통해서였습니다. 스코틀랜드 장로교회의 파송으로 만주에 와 있던 로스 (John Ross)는 만주의 개항장인 영구 (營口)에서 조선 사람들을 만나 한국 상황을 듣고, 성경을 한글로 번역하는 작업을 시작하였고 1879년에는 백홍준, 이응찬 등에게 세례를 해주었는데, 이것이 한국 최초의 기독교 세례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