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오십견에서 가장 중요한 치료는 관절가동범위 운동입니다.
아마 지금 가동범위가 많이 줄어들어있으실겁니다. 스트레칭이라고 표현하시는데 보통 스트레칭은 근육을 늘려주는 운동을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여기서는 관절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하셔야겠습니다.
도수치료를 받아도 관절을 풀어주는 운동을 할겁니다. 스트레칭이 필요없다고 하신건 왜 그런지 모르겠네요. 도수치료를 받더라도 보통은 집에 가서 집에서 관절가동범위 운동을 할 수 있게 운동법을 교육합니다.
이외에 통증이 심하다면 주사치료가 효과가 좋습니다. 스테로이드를 관절안에 주입하는 치료입니다.
전기치료나 온열치료가 통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침치료는 뭘 이야기하는지 모르겠는데 IMS라고 하는 침 찌르고 전기치료를 하는 경우는 사실 근육통에 사용하는 치료입니다. 오십견에 근육통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함께 처방하셨을 수 있겠습니다.
오십견은 짧은 시간안에 해결되는 질환이 아닙니다. 자연적인 경과를 생각하면 1년 이상 지속되는 병인데 치료를 받으면 이 유병기간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