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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치타29
정직한치타2924.01.15

환자가 이해를 해야하는 부분일까요?

나이
50
성별
여성
복용중인 약
항암제
기저질환
재발암

현재 위암전이로 항암 2차까지 진행했습니다.


지방에 살고 있고 비행기를 타고 다니며 항암중인데 2차까지 3일 입원해 첫날 채혈하고 몸상태 확인 후 이튿날 옵티보, 옥살리 투여하고 하루 경과 보고 다음날 퇴원합니다.


그런데 3차 항암때 입원실이 없는데 미리 연락도 없고 저희 올라가는 날 아침에 혹시나 해서 병원으로 전화했더니 입원이 언제 될지 모르고 대기 13번 이라고 했습니다.


3주마다 항암인데 기한을 넘겨도 되나요?

해당과로 교환통해 물었더니 일주일까지는 괜찮다고 하지만 먹는 항암약도 없는 상황에서 기다리라고만 하니 답답하고 따져 묻기도 했습니다.


아픈게 죄이고 병원이 갑이니 그냥 따라야 하는걸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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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갑갑한 상황이라 힘들고 걱정스러우시겠습니다. 가까운 대학병원 중 항암이 가능한 병원이 있을텐데, 자료를 가져와 항암을 이어가시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지금의 병원을 꼭 다니시겠다고 하신다면 지금과 같은 일들이 앞으로도 벌어질 수 있을 것이라 보입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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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채홍석 의사입니다.

    장인어른의 병환 때문에 고속터미날 근처 병원을 왔다갔다 하면서 저 자신도 어이 없는 경우를 많이 겪었습니다

    서울에 있는 병원을 다니게 되면 환자가 워낙에 많기 때문에 철저한 "을"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우선 해당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만 하는지를 잘 따져보세요

    지방 병원에서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면 병원을 바꾸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방은 훨씬 수월합니다

    하지만 서울에 있는 병원에 다니셔야만 한다면

    완전하게 병원측 스케줄대로 움직이는 것을 감당하셔야 합니다. 빨리 나으시고 해당병원에 두번다시 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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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참 답답하실 것 같아요. 서울에 있는 병원으로 환자가 집중이 되다보니 나타나는 현상이랍니다. 현재 사용하는 항암제는 지방에서도 충분히 처방 받으실 수 있어서 한편으로는 아쉽기도 합니다. 입원이 예정되어 있어도 환자가 퇴원을 못하는 상황에는 입원 대기를 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수도권 대학병원의 현실이라는 점도 안타깝구요. 차라리 이기회에 연고지 대학병원으로 옮겨 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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