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용수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텐배거는 투자 수익률을 야구 용어에 빗대 표현한 말입니다. 1루타는 100%, 2루타는 200%, 10루타 즉, ‘텐배거’는 1,000% 상승을 뜻합니다.
이 말을 만든 사람은 바로 ‘월가의 영웅’ 피터 린치입니다.
린치가 1977년부터 13년간 낸 수익률은 2,703%에 달합니다. 그는 늘 “10루타 칠 수 있는 기업을 찾아라”라고 했는데요. 한 마디로 10배의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종목을 찾으라는 겁니다.
린치는 ‘충분히 공부하지 않고 투자하는 건 카드를 보지 않고 치는 포커와 같다’고 할 정도로 기업 분석을 강조한 투자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