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여아 유치원이나 학원가면 엄마가보고싶다고 울어요

안녕하세요 6살여아키우는엄마입니다

저희아이는 둘째고 위에 10살 언니가 있습니다

둘째가 6살반으로 올라가면서

유치원이랑 태권도만가면 엄마가 보고싶다고 울고

저한테도 유치원 태권도 가기싫다고 하는데 ㅠㅠ

물어봐도 무섭다고 엄마보고싶어서 운거라하는데 뭐가 무서운지 제대로 대답을 못해요 ㅠㅠ

분리불안인걸까요 잘다니다가 갑자기도 왜그러는지 궁금해요 ㅠㅠ

(유치원,태권도에서 행사할때는 안울고 잘가고

유치원 오전반 일때만 울고 방과후 시간에는 엄마를 안찾는다고 합니다 계속울어서 제사진도 보내줬는데 방과후시간에는 사진도 안들고 다닌다고 하네요 )

평소집에서도 미디어보다는 거의 엄마와 함께 붙어서 놀이합니다 엄마랑 노는게재미있데요 ㅠㅠ

더 노는시간을 늘려야하는건지 아니면 줄여야하는건지 단호하게해야하는건지 ㅜㅜ

너무 어렵네요 ㅠ 고수님들 조언좀 부탁드려요

9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6세 둘째 여아의 유치원·태권도 울음은 전형적인 분리불안입니다. 오전반 짧은 시간에만 울고 방과후엔 적응하는 건 짧은 이별이 더 큰 불안으로 느껴지기 때문이에요. 집에서 엄마와 과도하게 붙어 노는 패턴과 6세반 새 환경 적응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입니다.

    대처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공감 먼저, 그리고 단호한 루틴이 핵심입니다. 떠날 때 "엄마 곧 올게, 사랑해!" 한마디 하고 빠르게 돌아서세요. 길게 끌면 불안만 키웁니다. 엄마 사진 지갑에 넣어 "엄마 여기 있어" 위로하며 보내주시고, 하원 후 안아주며 "오늘 어땠어?" 구체적 대화로 감정 풀어주세요.

    동시에 집에서 엄마와 아이 놀이를 줄이고, 언니와/혼자 놀이 늘리며 분리 연습(엄마 방 나가기 5분부터)을 하세요. 선생님께 방과후 잘하는 점 공유해 긍정 강화 부탁드리면 좋아집니다.

    대개 2~4주 내 자연 완화되지만, 1개월 넘으면 소아정신과 상담을 추천드립니다. 지금 보이는 것은 성장 과정의 자연스러운 단계예요. 잘 이겨낼 겁니다.

  • 안녕하세요. 하혜진 보육교사입니다.

    그 시기의 아이들은 부모님과 떨어지는 것을 무서워 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을 두려워 합니다. 따라서 부모님과 헤어질떄 두려워할 것이고 울 것입니다. 다만 이를 가슴아파하시되, 그것을 아이에게 표현을 하면 아이가 더 슬퍼할 수 있으니, 아이가 적응할 수 있도록 겉으로 슬퍼하기보다 아이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친구들과의 관계를 잘 형성하는 지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말씀해주신 내용을 보면 단순히 “유치원이 너무 싫다”기보다는, 엄마와 떨어지는 순간에 불안감이 커지는 모습에 조금 더 가까워 보여요 😊 그래서 분리불안 성향이 잠시 올라오는 시기일 가능성은 있습니다. 특히 원래 잘 다니던 아이도 6세 전후에는 감정이 더 예민해지고 상상력도 커지면서 갑자기 이런 모습이 나타나는 경우가 생각보다 꽤 있어요.

    그리고 중요한 건, 아이가 하루 종일 힘들어하는 게 아니라 “오전반 때만 엄마를 찾고, 방과후에는 괜찮아진다”는 부분입니다. 이건 환경 자체가 너무 무섭다기보다, 엄마와 헤어지는 초반 감정이 큰 경우에 더 많이 보이는 패턴이거든요. 실제로 적응 후에는 놀이와 생활에 다시 집중하는 힘은 있다는 뜻일 수도 있습니다 😊

    또 평소 엄마와 붙어서 노는 시간이 많고, 엄마와 노는 걸 가장 좋아한다고 했는데요. 그 자체는 나쁜 게 아니에요. 다만 아이 입장에서는 “엄마와 함께 있는 안정감”이 너무 좋다 보니, 떨어지는 순간이 더 크게 느껴질 수는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놀이 시간을 무조건 늘리거나 줄이기보다, “엄마는 꼭 다시 온다”는 안정감을 반복해서 경험하게 해주는 게 더 중요해 보여요.

    등원 전에 길게 달래기보다 짧고 안정적으로 인사하기

    “엄마 꼭 데리러 올게”를 일관되게 반복하기

    울어도 바로 데리고 나오지 않기

    다녀온 뒤에는 “혼자 잘 버텼네” 하고 안정감 주기

    이런 방식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오히려 너무 걱정해서 계속 확인하거나 달래면 아이 불안이 더 커지는 경우도 있어서, 엄마가 “괜찮아, 넌 할 수 있어”라는 분위기를 보여주는 것도 중요해요.

    지금 모습만으로 큰 문제가 있다고 보이진 않고, 엄마와 애착이 강하고 예민한 아이들이 성장 과정에서 잠시 겪는 분리불안 형태와 비슷해 보입니다. 대부분은 안정감이 쌓이면서 점점 좋아지는 경우가 많으니 너무 자책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설명 들어보면 전형적인 심한 분리불안이라기보다 '엄마와의 애착이 강한시기+환경 변화 스트레스'에 가까워 보입니다. 특히 오전반 때만 힘들고 방과후엔 괜찮아지는 걸 보면 적응 자체를 못하는 건 아닌 경우가 많거든요. 지금은 놀이시간을 무조건 늘리거나 확 줄이기보다 '엄마는 꼭 다시 온다'는 안정감을 반복해서 주는게 중요합니다. 올때 너무 길게 달래거나 망설이면 오히려 불안이 커질수 있어 짤복 단호하게 인사하고 보내는게 도움이 됩니다.

  •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잘 다니던 유치원 및 학원에 가기 싫다 라며 우는 이유는

    스트레스 + 하루 중 안 좋은 경험으로 인해서 이겠습니다.

    먼저 살펴 볼 것은 아이의 스트레스가 무엇인지, 아이가 안 좋은 경험을 한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여

    그 부분의 불편함을 해소시켜 주는 것이 필요로 하겠습니다.

    아이의 기분과 컨디션을 살피고, 아이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아이의 감정을 돌보며 아이의 심리적 + 정서적인 부분의

    안정감을 심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러나 아이의 감정적인 부분의 대한 심적인 힘듦이 너무 크고 변화됨이 보이지 않는다 라면

    심리상담센터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수정 보육교사입니다.

    질문자님의 상황을 봤을 때 행사는 잘가고 방과후 시간에는 엄마도 안 찾고 적응을 잘해서 활동을 잘한다는 것을 보았을 때 문제가 있다고 보이지는 않습니다.

    단순히 분리 불안이 다시 심해지면서 갑자기 헤어지는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불안감이 커진 것이라 보입니다. 반이 바뀌면서 환경이 바뀌고 친구가 달라지면 예민한 아이들은 분리불안이 다시 시작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의사소통이 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계속 이야기 해주시는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 헤어질 때는 짧고 단호한 인사 "엄마가 00시에 꼭 데리러 올께." "잘놀고 있어 엄마는 집에 있을 거야" 라고 말씀하시고 간단한 포옹정도만 해주시면 됩니다.

    집에 왔을 때는 과하게 칭찬해주시고 좋은 경험을 상기 시켜주셔서 다시 가고 싶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오늘은 어떤게 제일 재미있었어?", "누구랑 놀았어? 재미있었겠네?" "내일도 그 친구랑 놀면 좋겠다", "오늘은 00하는 날이야 정말 재미있겠다"처럼 좋은 생각을 계속 하게 하신다면 금새 좋아 질 것이라 봅니다.

  • 안녕하세요. 보육교사 입니다.

    아이가 유치원과 태권도 학원을 갈때마다

    무섭다고 울고, 적응하지 못 하는 거 같아 걱정되실 거 같아요

    일단은 원래 잘 다니던 아이였는데

    올해 들어오고 나서 갑자기 가기가 무섭다고 울거나

    엄마와 갑자기 떨어지기 싫어한다고 하면

    환경의 변화로 인한 감정일 거 같습니다.

    올해 들어와서 선생님이 바뀌고

    친구들도 바뀌면서 그 적응과정 속에서 불편하거나

    무언가 안 맞는 상황이 있을 거 같아요

    원래 엄마랑 잘 떨어지던 아이 였다면은

    제가 볼때는 분리불안은 아닌 거 같구요

    일단, 올해 들어와서 아이가 행동이 바뀐 거라면은

    유치원이나 태권도 선생님들을 만나게 되면

    아이에 대해 설명을 하신 뒤, 아이의 생활에 문제가 없는지

    한번 확인을 해보셔도 좋습니다.

    단순히 엄마가 보고싶어서 우는 거라면은

    유치원은 기본적으로 계속 다니시게 하시되

    태권도 라도 쉬어서, 엄마와의 시간을 가져보게 하는게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태권도의 운동 환경이 안 맞아서 일수도 있거든요.

    그리고 아이의 무서워 하는 마음을 잘 달래주시고

    잘 다닐 수 있게 격려도 충분히 많이 해주세요~~

    "오늘 울지않고 씩씩하게 다녀오면, 엄마랑 또 같이놀자"

    하면서 아이가 끝나고 엄마랑 또 놀 수 있다는 것에

    안심시켜 주는것도 좋아요.

    아이한테 정서적으로 안정감이 많이 들 것 입니다.

    아이가 다시 잘 적응하길 바라겠구요~

    조금이나마 도움되셨길 바랄게요 :)

  • 안녕하세요.

    6살 즈음 되면 잘 다니던 아이도 갑자기 엄마를 찾는 시기가 한 번씩 올 수 있습니다. 반이 바뀌거나, 분위기가 달라지면서 아이 마음 속의 긴장이 커졌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행사 때 잘 간다는 걸 보면 사회생활 자체가 불가한 상태라기보단 엄마와 떨어지는 순간이 힘든 경우와 가깝다고 보입니다.

    지금처럼 엄마와 애착이 좋은 건 장점에 가까우니 큰 장점이니 놀이 시간을 일부러 줄일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엄마는 꼭 데리러 올 거라는 예측 가능한 경험을 반복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등원할 때, 길게 달래는 것보다는 짧고 밝게 인사하고 보내는 것이 오히려 안정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혼내는 것보다는 엄마가 보고 싶었구나, 그래도 잘 다녀왔네! 등과 같이 감정을 공감해주면서 자신감을 심어 주시기 바랍니다.

  • 유치원이랑 태권도에서는 잘 놀고 행사때도 안 우는 걸 보면 분리불안보다는 엄마랑 더 놀고 싶은 마음이 큰 것 같아요 :) 

    이럴 땐 너무 받아주기보다 단호하게 규칙을 정해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하원 후랑 주말엔 엄마랑 충분히 논다는 약속을 해주시고, 가끔 한 번씩 엄마와 특별히 노는 날을 정해서 기대감을 만들어주시면 아이도 기다릴 수 있는 힘이 생기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