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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한비오리196
명랑한비오리19622.06.14

인플레이션은 왜 안 좋은건가요?

인플레이션이라는 단어를 하도 많이 들으니

이게 왜 안 좋은지 궁금하네요...

인플레이션은 왜 일어나고 머가 안 좋아지는건가요?

그리고 인플레이션과 관련해서 금리인상을 하는 이유는 먼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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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예슬 인문·예술/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인플레이션이란 통화량이 팽창하고 상당기간에 걸쳐 물가가 올라 상대적으로 화폐가치가 하락하는 현상을 가리키는 경제용어를 말합니다. 반대로 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현상을 디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호황일 때는 인플레이션, 불황일 때는 디플레이션 현상이 나타난다고 하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닙니다.

    KDI에서 안내하는 인플레이션의 영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첫째, 빈부 격차가 심화될 수 있다.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땅이나 건물, 재고 상품과 같은 실물의 가치는 물가와 함께 상승하는 경향이 있지만, 화폐 가치는 하락한다. 주택이나 건물을 가지고 있지 않은 서민들이나 봉급 생활자들은 화폐 가치 하락으로 실질 소득이 감소하게 된다. 따라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빈부 격차가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

    둘째,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사람들은 열심히 일하고 아껴 저축하기보다는 토지나 기존에 만들어진 건물 구입 등의 비생산적인 투기에 관심을 갖게 된다. 이는 사회 전반적인 근로의욕 저하나 생산을 위한 투자활동의 위축을 초래하여 결국 국민 경제의 건전한 성장을 저해하게 된다.

    셋째, 국제수지의 악화를 가져온다.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외국 상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국 상품의 가격이 비싸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싼 수입품을 더 많이 찾게 되어 수입이 증가한다. 반면, 국내 물가의 상승은 수출품의 가격의 상승으로 이어져 외국 소비자의 수요가 감소하여 수출이 줄어들 것이다. 결국 수출은 감소하고 수입은 증가함으로써 국제 수지가 악화된다.

    https://eiec.kdi.re.kr/material/conceptList.do?depth01=00002000010000100010&idx=146

    스태그플레이션은 '스태그네이션(stagnation)'과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로, 거시경제학에서 고 물가상승과 실직, 경기 후퇴가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를 말합니다.

    각국은 금리인상의 카드를 꺼내며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자 노력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인플레이션은 기준금리 변경과 관련이 깊습니다.

    기준금리 변경은 일반의 기대인플레이션 변화를 통해서도 물가에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기준금리 인상은 한국은행이 물가상승률을 낮추기 위한 조치를 취한다는 의미로 해석되어 기대인플레이션을 하락시킵니다.

    기대인플레이션은 기업의 제품가격 및 임금근로자의 임금 결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결국 실제 물가상승률을 하락시키게 됩니다.

    관련 기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www.khan.co.kr/world/world-general/article/202110051618001


  •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인플레이션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경제가 성장기에 있고 특히, 고도성장기에 있는 개도국의 경우 경제 성장률만큼 인플레이션도 높은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에너지 및 원자재 가격 중심의 인플레이션은 일반적으로 받아 들일 수 있는 크기를 초과해서 경제에 좋지 않습니다. 수요 보다 공급 부족에 따른 물가 상승인데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긴축 또는 금리인상을 하는데 이럴 경우 시중에 유동성(=돈)이 줄어들어 경기를 냉각시킵니다. 경기 냉각은 말 그대로 경제 주체들의 활동을 자제 시키고 소비자들의 소비를 줄여 인플레이션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 같은 때에는 금인 인상이나 긴축 때문에 자칫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가 같이 오는 스태그플레이션이 올 수도 있어서 너무 급격한 긴축과 금리 인상은 좋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상 간략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장상돈 경제·금융/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인플레이션은 주로 물가가 오른다는 뜻인데요.

    그렇다면 우리나라 원화의 가치는 내리는 것이겠지요?

    동일한 물건, 상품, 재화, 현물을 살 때 원화를 더 많이 지불해야하는 것이니까요.

    경제학에서 수요와 공급의 원칙으로 보면, 인플레이션은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공급은 제한적인데, 수요가 늘어나는 속도만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면, 가격이 오를 수 밖에 없지요.

    그러나 수요와 공급의 원칙에서 공급의 차질도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현재 라오스에는 주유소가 모두 문을 닫았고, 태국 직영 주유소들만 문을 열어 놓은 상태인데요.

    기름값이 오를 것이라고 예상하고, 주유소들이 이미 공급받아 주유소 탱크에 저장하고 있는 기름을 팔려고 하지 않고,

    정유한 기름을 보유한 기업도 더 이상 주유소에 기름을 배송하지 않는 현상이 발생한 것입니다.

    당연히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으려면 돈을 많이 지불해야만 하겠지요.

    인플레이션은 국가 정부의 입장에서는 그렇게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모든 거래에 부과되는 세금이 더 많이 걷히는 것이잖아요?

    기업의 입장에서도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인플레이션되는 만큼 생산품의 가격을 올려 받으면 되니까요.

    투자자들 역시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투자한 사업의 수익이 인플레이션되는 만큼 따라 올라가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문제는 현금만 들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뭐 아예 현금도 한 푼도 없는 사람은 말할 것도 없겠지만요.

    인플레이션이 되면, 가지고 있는 현금으로 살 수 있는 현물이 수량이 줄어들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니 현금 자체의 가치가 계속 하락하고 있는 셈이죠.

    그런데 은행에 예금을 맡겨도 해가 갈 수록 조금씩 손해를 봅니다.

    은행에서 주는 예금이자는 인플레이션보다 낮기때문이지요.

    그렇다면 현금을 가지고 있어서는 안되고, 현물을 사 놓거나, 투자를 해야되겠지요.

    그런데 현금으로 현물을 더 사려고 하거나 투자를 하려고 하면, 결국은 공급보다 사려는 사람이 많아져 인플레이션은 더 가속화되겠지요.

    그렇다면 금리를 올리면 어떻게 될까요?

    만약 사업가, 투자자들이 낮은 금리의 은행 빚으로 사업을 하거나 투자를 했는데, 금리가 올라가면 빚을 갚으려고 할 것입니다.

    현금을 가진 사람도 은행이자가 높아져 인플레이션을 따라잡는다면 안전하게 은행에 예금을 해 두려고 할 것입니다.

    결국 사업도 투자도 더 이상 늘어나지 않고, 현금을 가진 사람이 현물을 사려고 하지 않고, 은행에 예금을 하고 지갑을 비우게 되면, 수요가 줄어들어 공급이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게 되겠지요.

    그렇게 되면, 정부는 세금을 많이 걷지 못하고, 기업은 수익을 많이 내지 못하게 됩니다.

    그렇기때문에 지난 30년간 지속적으로 인플레이션을 허용해 왔는 데요.

    급여에서 최저시급을 인플레이션과 연동시켜야한다는 말도 생각해 볼 문제이겠지요.

    왜냐하면 인플레이션은 빈부의 격차를 심각하게 벌려 놓습니다.

    계속 인플레이션을 시키면, 기업가, 투자자가 아닌 급여를 받거나, 현금 자산을 가지고 있거나, 현금이 전혀 없는 사람들은 자꾸만 더 물건을 살 수 없게 됩니다.

    이렇게 물건을 살 수 없는 계층이 늘어나면, 결국 기업은 상품을 팔 대상이 줄어들겠지요.

    그래서 정부는 그 해 연말까지 소비해야만 하는 상생소비지원금을 시민들에게 지급하게 됩니다.

    이 돈은 그 해에 다 사용하지 않으면 정부가 다시 가져가지요.

    이 방식을 쓰는 것은 소비를 유지하기위해서입니다.

    인플레이션때문에 소비할 수 없는 계층은 정부지원금으로 그 지원된 해의 연말까지 소비력에 동원되는 셈이죠.

    우리나라도 마이너스 금리였는데요. 올해만 3번을 인상했지만, 아직도 여전히 마이너스 금리입니다.

    인플레이션을 따라잡으려면 기준금리가 5%, 은행예금이자가 10%는 지급되어야하는데요.

    만약 갑자기 금리를 올리면 마이너스 금리를 높은 신용으로 끌어다 쓰던 사람들이 위험한 상황에 처하겠죠.

    그러니 0.25%씩 올려보는 것입니다.

    그래도 별 문제가 없으면, 금리를 또 올려보겠지요.

    인플레이션은 지속적으로 진행되어 왔고, 그 결과는 빈부격차가 심화될 수 밖에 없는 것이고요.

    산업계의 문제는 임금을 지속적으로 상승시켜 수출품의 경쟁가격 자체가 상승하는 것인데요.

    국내 생산 제품에 원가 단가가 높아지기때문입니다.

    수출에 의존하는 우리나라는 국가간 경쟁력이 떨어지겠지요.

    동일한 제품에 대한 가격 경쟁에서 힘들어집니다.

    어느 정도까지 금리를 인상하면 현금보유자들이 은행에 예금을 하려고 할까요?

    현재 우리나라가 발행한 5만원권은 거의 절반이 기업이나 개인의 금고 속에 보관 중인데요.

    은행에 예금하지 않고 5만원권을 직접 가지고 있네요.

    현금이 좋은 이유는 세금으로부터 어느 정도 자유롭기때문입니다.

    카드결재는 부가세와 수수료가 즉시 빠져나가지만, 현금결재는 세금이 신고제(?)이죠.

    만약 부가세 10%를 아낄 수 있다면, 5% 인플레이션보다 낫기때문입니다.

    금리인상을 통해 현금성 자산을 은행 예금으로 끌어들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렇기때문에 현재 금리인상은 그냥 정부와 금융위가 시늉만 하는 것으로 보이네요.

    4차산업혁명은 이미 시작되었고, 인류는 하이퍼인플레이션을 겪을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제규모는 세계적 하이퍼인플레이션의 최상위층에 속하기때문에 지속적으로 인플레이션을 시켜야만 하는 국가 중의 하나로 보입니다.

    경제성장률이 낮은 국가들은 선진국과의 격차가 너무 크게 벌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4차산업혁명의 기술적 진보를 따라잡기위한 기반시설이 전혀 없기때문이죠.

    과거 경제학에서 말하는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을 통한 해결책은 우리나라 지금 현실에는 무용지물로 보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윤식 AFPK/경제·금융/보험전문가입니다.

    인플레이션은 일반적으로 물가상승으로 유발되며, 물가상승의 경우 실질 임금의 하락을 가지고 오게 됩니다. 따라서 비자의 가처분 소득이 감소하고 향후 경제상황을 위축하게 만드는 요소로 작용하게 됩니다.

    금리상승은 돈의 가치를 올려 실질 소득을 보존시키게 만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 인플레이션의 의미는 화폐가치하락으로 물가가 상승하는요인인데 지난 2년이상 코로나 장기여파로 인해서 이를 방지코자 시중에 유통된 자금이 많아 화페가치가 하락하여 금리인상 정책을 펼쳐 이를 방어하는 수단으로 활용되어지는데 여기에 더하여 우쿠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이 장기전으로 이어지면서 원유가격 상승 및 곡물공급 불안정에 더해지면서 전세계적으로 고 인플레이션 현상이 발생되고 있는것입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06.14

    안녕하세요. 이정훈 심리상담사/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인플레이션의 가장 큰 단점은 물건이 비싸진다는 것입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일을 해서 돈을 법니다. 대부분 소득이 갑자기 늘어나는 경우는 없습니다. 소득은 그대로인데 물가가 계속 올라간다면 실제 소득은 감소할 것입니다.

    금리인상은 물가를 안정시키는 장점이 있지만 동시에 소비와 투자 등 총수요와 수출을 감소시켜 경제활동을 전반적으로 위축시키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한국은행은 경기가 지나치게 과열되고 부동산가격이 급등하여 경제불안이 우려되거나 물가 급등으로 인플레이션이 예상될 경우 등에는 기준금리를 인상하고자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