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백혈병일가봐 너무 무서워요 좀 봐주세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기저질환
없음
복용중인 약
없음
제 글 쭉 읽어보신 분들은 아시겟지만 제가 몇 주가 아닌 몇 달째 백혈병 걱정중입니다..
오늘 또 피검사하고 왔는데요
4일 전 빈혈 14.4 헤마토크릿 42.4 적혈구 4.65 백혈구 8.9 혈소판 386 호중구 69.4 림프구 29.5정도였는데
오늘 검사에서는 빈혈 13.1 헤마토크릿 38.6 적혈구 4.3 백혈구 10.3 혈소판 460 호중구 62 림프구 30.7 정도예요..
수치 뱐화가 너무 심하고 적혈구는 할때마다 약간씩 감소했어요..
어제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오른쪽만 유독 체온이 37.7정도 나왔구요 왼쪽은 같은 시간대에 37.0이엿는데 오른쪽만 저렇게 높게ㅜ나왓엇어요..근데 또 늦은시간되니까 정상 되더니 오늘은 튀는 숫자가 없엇어요 제가 불안이 심하다보니..알바갈때 주머니에 체온계를 들고 가서 측정했었거든요…체온계 보관방법이 잘못되어서 그럴수도잇나요 ? 어제 몸이 힘들거나 오한 이런 건 전혀없엇거든요..
몰랏는데 혈소판 수치가 너무 높아도 안좋다고 하더라구요.. 혈소판 높은 건 사시루신경 안쓰이는데 백혈구가 갑자기 저렇게 튀어서 너무 불안하구요 빈혈수치도.. 4일전이랑 오늘 둘 다 물 한 모금 안 마시고 검사햇는데 저렇게ㅜ차이나서 무서워요.. 재검사해봐여겟죠..? 몸에 증상들이 다 나타나는데 ㅠㅠㅠㅠㅠ
검사지들 보니까 4일 간격으로 피검사 하고잇네요.. 2.10일 말초혈액도말 정상이엿습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아마도 담당선생님도 환자분에게 충분하게 설명을 하셨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자분은 일말의 가능성으로 인하여 불안을 떨칠 수 없는 것이죠?
골수검사를 받아보시면 확실하게 진단이 될 것 같습니다.
만약 골수검사 결과 이상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신다면 훨씬 마음이 편해지실 것 같스빈다.
한번 고려를 해보세요
안녕하세요. 오현수 의사입니다.
백혈병을 강하게 의심할만한 혈액검사가 아닙니다. 말초혈액도말검사에서도 정상이다면 더더욱이 문제 없을것입니다.
몸컨디션이 안좋거나 감염이 있을경우 일시적으로 wbc(백혈구) 가 올라갈수 있어요. 상승이 두번째검사에서 만개 이상으로 분명히 있긴 하나, 이 결과로 암을 의심할만한 것은 결코 아님을 밝힙니다.
제시하신 수치는 전반적으로 정상 범위 내 변동입니다. 백혈병을 시사하는 검사 소견은 아닙니다. 많이 불안하시면 차라리 정신과 진료를 보시는게 더 나으실 것으로 보입니다.
적혈구 4.65에서 4.3, 혈색소 14.4에서 13.1, 헤마토크릿 42.4에서 38.6으로 변화했지만 모두 20대 여성의 정상 범위 안입니다. 검사 시점, 수분 상태, 채혈 조건에 따라 이 정도 차이는 충분히 발생합니다. 단기간 변화만으로 병적 의미를 두기는 어렵습니다.
백혈구 8.9에서 10.3 역시 정상 범위입니다. 감기, 스트레스, 수면 부족, 불안, 운동 후에도 일시적으로 상승할 수 있습니다. 호중구와 림프구 분율도 정상 범위입니다. 백혈병에서는 단순한 1에서 2 단위 상승이 아니라, 현저한 백혈구 증가 또는 감소와 함께 말초혈액 도말에서 비정상 미성숙 세포(blast)가 관찰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혈소판 386에서 460은 상한을 약간 넘는 경계 수준입니다. 철결핍, 경미한 염증,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일시적으로 증가할 수 있습니다. 백혈병에서 흔히 보는 양상은 오히려 혈소판 감소입니다. 단독 경미한 증가만으로 백혈병을 의심하지는 않습니다.
체온은 좌우 차이가 임상적으로 의미를 갖지 않습니다. 피부 접촉 위치, 압력, 측정 환경에 따라 0.5도 이상 차이 날 수 있습니다. 37.7도는 미열 범주이며, 오한, 전신 쇠약, 지속 발열이 없다면 혈액암을 시사하는 소견은 아닙니다.
백혈병을 의심하는 주요 신호는 다음과 같습니다. 원인 불명 지속 발열, 쉽게 멍이 들거나 출혈, 반복 감염, 10에서 20 단위 이상의 현저한 백혈구 이상, 빈혈 악화, 혈소판 감소, 말초혈액 도말에서 blast 확인 등입니다. 현재 수치와 증상으로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의학적으로는 추가 재검이 꼭 필요한 상황은 아닙니다. 다만 불안이 지속된다면 1에서 3개월 후 동일 조건에서 한 번 더 확인하는 정도는 가능하겠습니다. 검사 수치보다 불안 자체가 현재 더 큰 문제로 보입니다. 건강염려 경향이 지속된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 검사 결과만으로는 백혈병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