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경우를 말씀드리자면 정신적으로 많이 단단해 집니다. 코로나 이후에 사업이 잘 안돼서 대출도 많고 어려웠는데, 지금도 진행형이지만, 등산이 아니었다면 견디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등산을 하면서 참을성도 배우고,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기 시작했습니다. 숨이 넘어가듯 산에 오르면서 이거보다 힘든일이 있을까 생각하게 되면, 그 어떤일도 감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깁니다. 그렇게 매주 3년을 다니다보니, 정말 많이 좋아졌고, 비관적인 생각에서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물론 현실적으로는 나아진게 없지만 지금의 나는 3년전의 나는 전혀 다른 나인것은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