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입질 문의 방 분리해서 키워야할까요?
현재 4개월정도 된 아기고양이 키우고 있어요
길냥이 출신으로 어미와 형제가 모두 죽고
혼자만 살아서 (생후~1개월 반정도)임보받던 아이를
2개월차부터 입양해서 키우고 있는데요
그 전에도 임보자분께 입질이 조금 있다고 들었는데
입질이 너무너무 심해서 매일 피바다 입니다...
집에 6살 사람 아이도 있는데 저희 가족이 매일 뜯기며 도망다니며 2달 넘게 살고 있는데
현재 고양이 스크래처는 현관 앞, 거실 2개, 방 1개 이렇게 두고 있고
거실 창 앞에 캣타워도 설치되어 있는 상태에요
주로 생활하는 공간은 거실이고 숨숨집에서는 거의 자지 않는데 거실에 숨숨집도 3개 마련되어 있어요
아이 놀이 공간도, 환경도 충분하다고 생각하는데
뭐가 잘못된건지 하루에 2시간씩 사냥놀이를 해주어도
놀이하는 도중에 와서 물고, 물어서 흔들고, 문다음 뒷발 팡팡, 물고난 후에 덤블링 등등
놀이식 무는 것이 아닌 공격적인 무는 행동을 보이고 있어요
특히 심하다면 아침시간이 가장 심하고 낮시간에는 잘때 빼고는 다 물어요....
중성화를 하면 조금은 무는 입질이 나아진다고 듣긴 했는데
살이 찢어질 정도로 심하게 물어서 중성화 시기까지 방을 분리해서 키워야할지도 고민입니다.
아니면 행동 교정 전문가를 불러야할지도 고민이고요..
물렸을 때도 자리 피하기, 무관심하기 등등 유튜브보고 하라는 거 다 해봐도
오히려 공격성만 더 증가시킬 뿐이네요...
어찌해야할지 몰라 답답한 마음에 글 남깁니다.
어린 고양이의 공격적인 입질은 사회화 부족, 이갈이, 놀이 행동의 잘못된 학습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으며, 단순한 공간 분리만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중성화 수술이 공격성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나, 현 상황에서는 행동 교정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과 개별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