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온화상은 40~70도 정도의 낮은 온도에서 피부 손상이 누적되면 발생하는 화상입니다. 일반 화상과 달리 고온에 짧은 노출이 아니라 저온에서 피부가 오랜 시간 동안 노출되면 발생합니다. 초기 증상은 경미하지만 무시하면 조직 손상이 깊게 진행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저온화상이 의심된다면 시원한 수돗물이나 생리식염수 등으로 화상 부위를 식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집이 생겼다면 손으로 제거하지 말고 물집을 그대로 두어 세균 침입을 방지해야 합니다. 알코올을 바르는 것은 피부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화상 부위의 열기가 식은 후에는 연고나 크림을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화상이 심각하다면 응급 처치 후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