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제사는 고대부터 시작되어, 자연신에 대한 숭배와 연관됩니다. 원시·고대인들은 자연물에 초인적인 힘이나 신통력이 깃들어 있다는 믿음에서 제사가 비롯되었습니다.
삼국시대부터는 자연신에 대한 제사가 점차 조상에 대한 제사의례로 발전했으며, 왕실에서 먼저 행해졌습니다. 고려 중기 이후 유교가 유입되면서 조상에 대한 제사 의식은 성리학의 보급으로 사대부를 중심으로 보편화되었고, 조선 시대에 들어와서는 주희의 <가례>를 기본으로 삼아 제도화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