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이 벼락을 맞는 경우에 사망률은 20 ~ 30%로서 일반적인 상식에 비하여 사망률은 낮습니다. 또한, 벼락을 맞은 후에 심(心)정지 혹은 호흡정지가 발생하더라도 심정지는 응급처치를 시행하지 않고 자연적으로 정상심장박동이 회복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인공호흡만 시행하여도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벼락을 맞아서 심폐정지가 발생하였어도 심폐소생술을 신속히 시행한다면 환자의 생존율은 다른 질환에 의한 심폐정지 환자보다 매우 높습니다.
벼락을 맞은 환자는 임상적으로 전신화상, 의식장애, 사지마비, 심폐정지가 관찰되므로 거의 사망한 것으로 보이지만, 외형에 비하여 손상정도는 경미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의식장애, 사지마비, 심정지 등은 자연 회복되는 경우가 빈발하므로 심폐정지가 발생한 환자에게 심폐소생술만 정확히 시행한다면 생존할 확률은 매우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