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배현홍 경제전문가입니다.
보통은 금리 하락 과정에서 자산 가격 상승이 더 빠르게 나타나는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이는 미래현금흐름에 대한 할인율 효과입니다. 주식의 내재가치는 미래 현금흐름을 현재가치로 할인하여 계산하는데, 금리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 할인율이 계속 낮아져 동일한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이라도 그 가치가 지속적으로 재평가받게 됩니다. 부동산도 마찬가지로 임대수익률과 무위험수익률 간의 스프레드가 확대되면서 상대적 매력도가 증가합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미래의 추가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기대하게 되고,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변화 신호가 명확해질수록 시장에서는 앞서 반영하려는 움직임이 강하게 나타납니다. 실제 금리 인하가 발표될 때마다 시장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나며, 이러한 기대감이 자산 가격에 지속적인 프리미엄을 형성시킵니다.
과거의 예시를 보면 2008년 금융위기 이후를 살펴보면, 연방기금금리가 5.25%에서 0.25%로 급격히 하락했던 2007-2008년과 이후 제로금리가 유지되었던 2009-2015년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S&P 500의 경우 금리 하락 과정에서는 높은 변동성 속에서도 전반적인 상승 추세를 보였으며, 특히 2009년 3월 바닥 이후 2010년까지의 상승률이 가장 가파르게 상승했습니다.
2020년 코로나19 시기에도 마찬가지로 금리가 급격히 하락하는 과정에서 주식과 부동산 모두 강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이후 저금리 유지 기간에는 상승세가 지속되었지만 상승률은 점차 둔화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