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와 엥겔스는 자본론이라는 책에서 사회주의의 다음 단계로 공산주의를 말하고 있습니다. 프롤레타혁명으로 계급대립이 없어지면 계급지배의 수단인 국가가 소멸해서 한국 미국 영국 러시아 등의 국가가 없어져서 전 세계가 하나의 사회주의가 되고 다음 단계로 공동생산 공동분배의 공산주의가 된다는 것입니다.
개념적으로는 다릅니다. 마르크스의 사적유물론에 따르면 인류는 원시공산주의 고대노예제 중세농노제 근대임노동제를 거칩니다. 근대 이후 자본주의가 고도로 발달하면 자본의 이익률 저하로 노동자와 사용자의 갈등이 커져 결국 사회주의 혁명이 일어난다고 보았습니다. 프롤레타리아 혁명이 그것입니다. 사회주의가 고도로 발달하면 진정한 공산주의 사회가 도래한다고 보았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공산주의 국가라 부르는 나라들은 진정한 평등국가가 아니므로 사회주의 국가라 볼 수 있습니다. 그마저도 현실사회주의권은 붕괴하였고 정치권력을 공산당이 장악하더라도 경제는 시장경제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공산주의는 목표나 결과이며 사회주의는 과정이나 수단입니다. 다시말해 공산주의는 사회주의가 지향하는 마지막 단계이며 사회주의는 공산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시작 단계라보시면됩니다. 사회주의는 노동의 양과 질에 따라서 대가나 보상 또는 분배나 결과가 결정됩니다. 이렇기 때문에 더 힘들고 위험한 일에 종사하는 사람이 생활비를 더 많이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