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언어예술인 문학 갈래 중에서 가장 주제가 압축되어 있는 갈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작가가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생각을 시어들을 이용하여 짧은 행과 연을 사용하여 함축적으로 전달합니다. 그래서 소설이나 희곡에서처럼 길게 자신의 의도를 설명하는 장치를 사용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시에만 특별히 허용되는 언어규범에 어긋나는 표현이 바로 시적허용입니다. 시인이 기존의 문법체계에 갇혀 자유롭게 사고하지 못하거나 효과적으로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를 예방하게 됩니다. 그리고 시적허용을 통해 시의 운율적 효과를 살리고 특정대상의 심미적 가치를 강조하는 효과를 가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