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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박새157
신속한박새15723.05.12

짜증 많은 6세 남자아이 육아 및 훈육 질문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6세가 되면서 부쩍 짜증이 늘어난 6세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5세까지만해도 짜증이 이렇게 많지는 않았는데 6세가 되면서 부쩍 늘어났습니다.

평소에는 괜찮은데 한번 핀트가 틀어지거나 하면 울고불고 끝까지 그거 하나만 물고 늘어집니다.

예전에 어린이집 다닐때부터 지금 다니는 유치원이나 태권도에서는

정말 FM으로 생활하고 있다고합니다.

집에서는 그렇지는 않구요.

기관같은 외부에서 FM으로 생활하는거 자체가 하루 종일 긴장을 하고 있어서 그렇다고는 언뜻 들은거 같습니다.

그렇게 하원 후 집에 오면 처음에는 기분 좋게 들어오는데

뭐 사소한거에 한번 틀어지면 울고불고 난리가 납니다.

달래도 달래 지지도 않고.

그래서 요즘엔 어느 정도 울게 한 후에 울음을 그치라고 좀 다그친 후

대화를 해서 달래주곤 합니다.

(아빠가 있을때는 저렇게 합니다. 엄마는 밖에서 둘째를 보고 있구요.)

최근에는 엄마와 아들이 아침에 유치원 등원을 위해 등원 버스를 타기 위해 나갔는데

아직 다른 친구들은 아무도 안나와있어서

본인이 1등이라고 기분 좋아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다른 친구가 내려왔는데

그 친구가 "내일은 내가 1등 할꺼야" 라고 말을 했고

그 친구 엄마가 저희 아들한테 "내일은 이모가 1등 해야지~" 하고 장난을 쳤습니다.

그 후에 본인이 계속 1등이라고 난리를 좀 쳤었고

그때 친구 엄마랑 다른 친구 엄마가 어느정도 달래줘서 진정이 됐었습니다만..

그 핀트가 어긋난게 이어지는 다른 상황에도 지속적으로 짜증을 내며

울고 불고했습니다.

매번 유치원 버스를 타기전에 과자를 하나 먹는데

1등 논란으로 울고불고 난리치는 바람에 못먹었던 간식을 유치원 버스가 와서야

먹게됐는데 거기서 또 울고 불고 유치원 선생님들이 달래도 안되고..

생각해보면 유치원이나 태권도를 가지 않는 주말에는 비교적 괜찮은거 같습니다.

그리고 아빠가 혼내면 엄마 말 보다는 좀 듣는 편 같은데..

저런 상황들에서 아이에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아이의 마음이 궁금하며 기관 생활에 대해 스트레스가 커서 그런건지도 궁금합니다.

엄마는 마음을 어떻게 먹어야 하며, 엄마의 스트레스는 또 어떻게 풀어야 할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빠 : 무난한 성격

엄마 : 약간 예민한 성격

그리고 아직 22개월인 둘째가 있는 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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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5.13

    안녕하세요. 이복음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가 1등이라는 것에 집착을 보인다면 아이의 행동에 대한 결과보다는 과정에 맞추어 칭찬을 조금 더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감정 조절을 하는 것을 어렵고 허용적이고 일관성이 없는 양육태도는 아이의 짜증을 더 유발할 수 있으니 아이가 짜증을 자주 낸다면 조금 더 단호하게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동생이 태어나다보면 동생에 대한 질투심이 생길 수 있으니 아이와 단 둘이서 보내는 시간을 늘려주시고 조금 더 스킨십과 애정 표현을 자주 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어머니는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취미 생활을 하면서 육아로 인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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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전지훈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가 예민하게 행동하는 게 동생 때문에 그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동생이 태어난 후 가족들의 사랑을 동생이 다 빼앗아 갔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평소에 형을 먼저 챙겨 주거나, 더 많이 사랑한다고 표현을 해 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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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은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의 기질적인 부분을 보면 모범생의 아이로 볼수있습니다

    주변 환경에 대해서 적응을잘하고 모난곳이 없으며

    어느곳에서도 이쁨을 받고 생활하는 그런 아이로 볼수있습니다

    집에서 이러한것은 조금 편안하고 자신이 쉴수있는공간이여서 그럴수있습니다.

    이럴땐 아이가 짜증내고 할때 어느정도 받아주되 어느정도 기준은 정해주시는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사회적인 관계도 괜찮고 주변환경에도 적응을 잘하는것으로 보이니

    가볍게 이야기해주시면 어느정도 받아드릴것입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놀때는 아이와 규칙을 미리정하고 놀이를 해주거나 집안에 짜증을 자주 내는곳들에는 규칙을 정해주는것이 좋습니다

    다만 규칙을 정할때는 오롯히 아이의 기준에 맞추어(너무 과도한것은 제외하고) 해주시는것이 좋을수있으며

    아이는 이러한 규칙(스스로정한것)에 대해서 자부심을 느끼고 안정감을 느껴서 짜증이 줄수있을것입니다

    너무 걱정할것은 아니며

    이러한것은 시간이지나고 아이가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좋아질수있는부분입니다

    다만 이러한짜증의 우려는 부모의 스트레스가 될가능성이 높기에

    아이에게 화가 나거나 하는 감정이 생긴다면 적절하게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과정을 해주시면서

    아이에게 화를 내지 않는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이러한 모범생의 아이의 경우 규칙에 대해서 몇번 이야기해주면 어느정도 스스로 적응할것이며

    만약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길때는 아이에게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이야기를 하면서 찾아보는것이 좋으며

    너무 속상할때는 엄마한테 안기기나 말하기 등을 해주면서 스스로 이러한것을 이겨낼수있는 하나의 방법을 찾아주시는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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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천지연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가 짜증을 내는 이유는

    엄마의 기질을 약간 닮은 것 같습니다.

    약간 예민한 성격을 가진 아이들이 짜증을 내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아빠는 무난한 성격이시기 때문에 아이의 행동을 그렇구나 라고 넘긴다면 엄마는 예민하기 때문에 아이에게 까칠하게 대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는 아빠 말을 더 잘듣고, 엄마 말은 듣지 않으려고 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엄마가 동생을 돌보아야 하기 때문에 예민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큰 아이도 어린 아이 이기 때문에 조금만 더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아이의 감정을 먼저 돌봐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엄마의 감정 컨트롤 하는 것도 필요로 합니다. 남편 분과 자주 대화를 나누셔서 육아분담을 나누어 보시고, 진솔한 대화로 본인의 감정도 꺼내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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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심은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부모님께서 평소에 아이에게 승부에 얽매이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면 빨리 씻나 보자, 빨리 먹나 보자, 누가 먼저....등 이런 말들은 아이의 승부욕을 자극합니다.

    게임, 놀이, 운동 등은 즐겁고 재미있는 활동이지 상대방을 이기기 위한 활동이 아니라는 것을 이야기해주세요

    아이의 경쟁심이 도를 지나친다고 생각하시면 승패를 나누는 활동 보다는 함께, 어울려서 협동할 수 있는 놀이들을 시켜 보세요.

    그리고 아이의 떼가 심하다고 생각이 드시면 유치원 차를 태우지 마시고 그냥 집으로 돌아오기 바랍니다.

    사전에 아이와 약속을 하기 바랍니다.

    이유없이 떼를 쓰면 엄마도 마음이 아파서 유치원에 보낼 수 없으며, 너도 유치원에 가도 기분도 안 좋고 잘 놀 수 없으므로, 이제부턴 떼를 쓰면 그냥 집에서 놀자 라고 약속을 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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