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분리불안은 고양이의 성격에 따라 생길 수도 있고 안생길 수도 있는 것이라 확답드리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사람과 함께 자버릇 하면 야행성인 고양이 특성상 나중에 시끄럽거나 자꾸 움직여서 따로 자게 문을 닫는다면 새벽 내내 문 앞에서 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양이들은 거의 대부분 주인과 함께 자면서 위안을 얻고 마음의 평화를 얻기 때문에 계속 같이 자주실 수 있다면 괜찮습니다. 평소 사냥 놀이 잘 해주시고, 활동량 잘 채워주신다면 분리불안이나 문제행동은 잘 생기지 않으니 너무 걱정 마시고 데리고 들어가 주무셔도 됩니다. 또 자러 들어가기 전에 충분한 놀이를 통해 활동량을 채워주셔야 잘 주무실 것입니다. 고양이를 안놀아준다면 새벽에 우다다 및 이리저리 돌아다니거나 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