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금 증상이 병원을 가야하는지, 또 어느과를 기야하는지 궁금해요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설명을 길게 드릴 수 밖에 없어서 죄성합니다..!

일단 짦게 앓았던 질환을 얘기하자면 고등학교 때 과도한 스트레스 등으로 자율신경계 이상이 왔었습니다. 믈론 치료받고 아무일없다는 듯이 잘살고 군대도 갔다오고 잊고 살았습니다. 전역 후 여자친구와 싸우며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더니 과호흡이 새벽에 온적이 있습니다 근데 이정도는 누구나 겪는다는게 당연한데 아마 과거 자율신걍계 문제때문에 이런 평범한 일도 제 몸에선 크게 받아들인거라 생각했습니다.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며 내가 뭐때매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았나 생각하던 도중 제기 과거에 학창시절매우 잘못했던 일이 떠올랐습니다. 물론 그중에는 오해였던 부분도 상당부분이고 제 잘못이 있는 부분도 상당부분있습니다. 물론 매우 중대한 잘못입니다, 이 일때매 나중에 혹여나 유명해지게 된다면 무조건 나락갈 정도로 잘못했던 짓입니다. 이걸 생각하다보니 제 형제도, 부모님도 저 하나때매 욕먹을 것을 생각하니 어느순간 더 세세하게 생각해보게되고 혼자 겁먹고 무섭고 앞으로 어떻게해야되지하며 스트레스? 같은 걸 받았습니다. 근데 이 감정이 스트레스인지 아니면 미래에 대한 두려움인지는 구분이 안갑니다. 쨋든 자다가 일어나서도 이생각을, 자기전에도 이 생각을, 평상시에도 더더 깊게 피고들다보니 더더 무서워지고 두려워졌습니다 과거를 못바꾸는게 무섭고 그런 짓을 했다는 것에 매우 큰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근데 모두는 아니지만 더 잘못한 사람도 많은 것이며한데 왜 저만 이렇게 스트레스 받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다보니 속도 안좋아져서 병원도 가고 브레인포그가 와서 병원도 가고 띠 두른듯한 편두통때매 약도 먹어왔습니다. (2월말쯤입니다)

그렇게 병원을 다니던 중 도저히 안되겠다싶어 잊고살아보자했더니 또 괜찮아지고 어떤 날엔 이 과거를 똑같이 생각해도 "뭐 어쩌라고 과거인데 아직 그 과거때매 욕먹지도 않았고 혹여나 미래에 그 과거가 들쳐져서 욕먹게되면 그때 생각하면되지"라는 날이 있고 또 어느날은 너무 무섭고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왜 어느날은 당당하고 어느 날은 과거때매 미래가 걱정되서 스트레스받고 아파하는지를 생각해봤는데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여기까지가 첫번째 질문이며 두번째 질문은

일단 첫번째 질문에 이어서 최근 2주정도? 동안은 무섭지도 스트레스받지도않고 행복하게 있었습니다. 근데 갑자기 어제부터 설명하기 힘든 증상들이 나타났습니다. 비유를 하자면 뒷목이 조금 땡기고? 머리 위쪽에 아주 조금 무거운 것을 올려둔 느낌이고 머리위쪽이 누군가 아주 약하게 쥐어짜는 느낌이 납니다 아예 아프면 편두통이라 생각할텐데 편두통느낌은 전혀 아닌 것 같습니다. 정신이 맑지기 않고 그리고 너무 무기력하고 우울하기도 합니다. 근데 친구들과있으먄 무기력하고 우울한 증상은 계속 있으나 친구들은 모를정도로 평소와 똑같긴합니다 저만 스스로 어? 머리가 왜이러지 왜이렇게 무기력하지 우울하지 느낍니다 그래서 한 번씩 내가 왜이러지 정신병이 걸럈나 생각할정도로 답답하고 무섭고 불안해요 그리고 이와 동시에 뒷목이 너무너무 아픕니다 머리가 막혀있는 느낌이에요 뻥뚫렸으면 합니다

이 병이 뭔지 다 따로띠로봐야하는건지를 아무리 생각해봐도 어느병원을 가야할지몰리서 여기 먼저 질문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제가 생각해보면 제가 왜이런지는

첫번째, 그냥 원인을몰라서 과민반응을 하는것이고

두번째는, 요즘 식습관이 배달, 튀긴음식등을 많이 먹어 호로몬이나 몸에 문제가 생겨서 이런건가입니다

세번째는 두통과 머리가 이상하게 느껴지는 것은 일자목이 조금 있어 그런가도 생각이 듭니다 아 그리고 실제로 열은 없으나 속애서 열이 나는 느낌도 가끔 동빈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진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제 질문들이 이상해보일 순 있겠지만 원인을 몰라서 이유를 몰라서 풀어서 쓰다보니 글이 길어지고 정리가 안된 점 죄송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긴 글 정성껏 작성해 주셨고, 읽으면서 얼마나 복잡하고 힘드셨을지 느껴졌습니다.

    증상들을 하나씩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현재 나타나고 계신 두통, 뒷목 통증, 무기력감, 우울감, 브레인포그, 속 불편함, 내열감 등은 사실 각각 별개의 질환이 아니라 하나의 공통된 원인에서 비롯된 증상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과거에 자율신경계 이상을 경험하셨고, 이후에도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마다 과호흡이나 신체 증상이 반복되셨다면, 현재 상태 역시 심리적 부하가 자율신경계를 통해 신체 증상으로 표현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의학적으로는 신체화(somatization) 경향이 있는 스트레스 반응, 또는 불안장애의 신체 표현형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어느 날은 괜찮고 어느 날은 힘들다고 하셨는데, 이것은 이상한 것이 아닙니다. 불안과 반추(rumination, 같은 생각을 반복적으로 되씹는 것)가 중심에 있을 때 흔히 나타나는 패턴입니다. 인지적으로 "그때 생각하면 되지"라고 정리되는 날은 증상이 줄고, 다시 생각이 파고드는 날은 자율신경계가 과활성화되면서 두통, 뒷목 긴장, 소화 장애 등이 동반됩니다.

    일자목이 있다면 긴장성 두통과 뒷목 통증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고, 식습관도 보조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이것들이 주된 원인이라기보다는 취약성을 높이는 요인들로 보시면 됩니다.

    진료과 선택에 대해 말씀드리면, 정신건강의학과를 먼저 방문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정신병이 생긴 것이 아니냐고 걱정하셨는데, 지금 서술하신 증상들은 정신증(psychosis)과는 전혀 다릅니다. 불안과 반추, 그리고 이로 인한 자율신경 증상에 가깝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이런 상태를 정확히 평가하고, 필요에

    따라 단기 약물치료나 인지행동치료적 접근을 제안해 드릴 수 있습니다. 뒷목 통증이나 두통이 지속된다면 신경과 또는 재활의학과를 병행하셔도 좋습니다.

    과거의 일로 인해 스스로를 많이 몰아붙이고 계신 것이 느껴집니다. 그 감정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지금처럼 반복적으로 파고드는 방식은 몸과 마음 모두에 실질적인 손상을 주고 있습니다. 혼자 안고 계시기보다 전문가와 이야기 나눠보시길 진심으로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