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이나 범죄로 탈취된 암호화폐는 회수가 불가능한가요?
P 사 다단계 토큰 이슈도 그렇고 몇 주전 국내 대형거래소 문제도 그렇고 일단 암호화폐가 털리면 그냥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것 같아 많이 안타까워요... 해커들이나 범죄자들이 암호화폐를 지갑으로 옮기고 믹싱 하는 과정을 통해서 거래소로 빼돌린다고 하던데 추적하여 거래소와 연계하여 계좌를 동결하거나 하는 법적인 조치를 취할 수는 없는 것인지 기술적인 부분과 법적인 부분으로도 해결할 수 없나요? 국내 거래소는 FDS 와 같은 시스템으로 이러한 부분을 방지할 수 있다고들 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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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질문해 주신 내용과 관련하여 과거의 선례를 들어 답변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2019년 3월에 빗썸이 이오스를 해킹 당했을 때 상당한 수량의 이오스 코인이 영국 거래소인 EXMO로 입금된 적이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파악한 빗썸 측은 엑스모 거래소에 자산의 동결을 요청했고, 성공적으로 자산을 동결한 엑스모 거래소 측은 필요한 법적 절차를 거쳐 암호화폐를 돌려 줄 것임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지난 6월에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이트허브가 해킹을 당하여 리플 코인을 탈취당한 일이 있습니다. 이때 범인이 체인지나우 거래소로 입금한 리플 코인을 동결시키거나 회수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선례를 살펴 볼 때 해킹 자산이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암호화폐 거래소로 입금될 경우에는 이를 동결하고 각국의 법적, 제도적 절차에 따라 공식적인 과정을 거친다면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