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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고래123
외로운고래12323.02.20

과거 샴푸가 없었을 시절 어떻게 머리세척을 했을까요?

안녕하세요.

최근 샴푸나 린스같은 헤어제품이 많아서 머리가 찰랑찰랑하잖아요.

옛날에는 머리가 더 길었을 텐데 샴푸가 없었을 때 어떻게 머리세척을 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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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6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2.20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옛날에는 머리를 자주 감지 않았다고합니다. 그때는 지금보다 지방이나 단백질 섭취가 많지 않다보니 피지분비량도 많지 않았고 공해나 환경오염이 없었기 때문에 지금처럼 매일 머리를 감을 필요는 없었던 것이죠

    옛날에는 머리를 감을 때 가난한 사람들은 거의 물로만 감았다고 하고, 양반이나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창포 달인 물로 머리를 감았다고합니다. 그래도 단오날 하루만은 가난한 사람도 창포로 머리를 감았다고 합니다.

    방향성 물질이 많이 함유된 창포 삶은 물로 머리를 감으면 은은한 향기와 머리카락이 잘 빠지지 않고 윤기가 난다고하여 두피 건강에 효과가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창포는 민가 근처에서만 자라고, 사람의 간섭에 의해서만 번식합니다. 방향성 물질이 내는 향내를 양기로 인식했고, 이를 받아들여 고려시대에는 창포주를 담아 먹었다는 기록이 이제현(1287~1367)의 익재집, 정몽주(1337~1392)의 포은선생문집,

    권근(1352~1409)의 양촌집 등에서 등장합니다. 이로 미루어 사람들이 일찍부터 창포를 가깝게 하여 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리 나라를 예로 들어본다면, 과거에는 지금보다는 자주 머리를 감지 않았던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리고 감더라도 그냥 물로만 감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창포를 달인 물로 버리를 감아 기름기를 없애고 머리결도 관리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콩, 팥, 녹두, 쌀뜨물 같은 경우에도 세정력이 있어서 사용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무 태워 숯을 만든 후 그 재를 이용해서도 잿물을 만들어서 머리 감는데 사용했다고 합니다. 이것은 현재도 목초액이라고 하여 무좀, 아토피피부염 등에 좋다고 하여 약재로 쓰이기도 합니다.


  • 안녕하세요~

    천연재료(쑥, 창포 등)를 이용하여 씻었다고 합니다. 천연재료는 오늘날의 샴푸, 비누 등의 재료에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장웅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과거에는 단백질 섭취가 많지 않고, 피의 분비량 또한 많지 않을 뿐아니라 지금처럼 공해나 환경오염이 심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처럼 매일 머리를 감을 필요가 없었습니다.

    또 당시엔 남녀 불문하고 머리가 길었기 때문에 머리를 감고 말리는데 시간과 힘이 많이 들었는데 특히 숱이 많은 머리는 머리를 말리는데 반나절 이상 걸리기도 했다고 합니다.

    옛날 생활을 묘사한 단편적인 기록들에 의하면 가난한 서민들은 거의 물로만 감았으며, 그보다 부유한 사람들이나 양반들은 창포를 달인 물로 머리를 감고 목욕을 하였고, 가난한 서민들도 큰 절기였던 단옷날 하루만 창포물로 머릴 감았다고 합니다.

    답변이 도움 되셨기를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옛날에는 환경오염도 없었고 파마

    같은 걸 하지 않아서 물로만 감아도

    충분했었고, 대신 그냥 물로도 감았지만 약초나 꽃을 끓인 물로도 감고 빗으로

    빗기만 해도 괜찮았다 합니다. 보통

    동백기름 같은 걸로 머리냄새도 없애고 윤기나게 했고, 윗댓들이 말하는

    창포물은 특유의 냄새 때문에 벌레가

    안꼬이고 악귀를 쫓아내준다라는

    인식이 있어서 단옷날에만 사용했다

    합니다.


    -출처 :인스티즈


  • 안녕하세요. 이진광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삼푸 대신 평소에는 비누 그리고 단오날은 붓꽃을 달여서 머리를 감았습니다. 좋은 질문 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