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16세때 재정이 파탄난게 루이14세왕권의 사치때문이라던데 사실인가요?
프랑스의 황제 루이16세. 마리앙뚜아네뜨와 더불어 유명하죠. 그런데 이 둘은 단두대에서 사형을 당하게 되면서 프랑스 대혁명의 희생양이 되는데요.
어느 책에서 읽어본 바로는 이때 프랑스의 재정상태가 거의 거지에 가까웠다던데 그 이유가 할아버지 루이14세때 너무 사치를 부려서 재정이 파탄난것이라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이 내용이 사실인가요?만약 그렇다면 루이16세도 조금은 억울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질문을 드려봅니다.
안녕하세요. 박정욱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루이16세의 재정 문제와 루이14세의 사치로 인한 영향에 대한 연결은 조금 더 복잡한 역사적 맥락을 고려해야 합니다. 루이16세 시대의 재정 파탄은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발생했으며, 루이14세의 시대와의 직접적인 연결은 명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루이16세의 재정 파탄의 주요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전쟁비용: 루이16세 시대에는 여러 차례의 전쟁이 발생하였고, 전쟁을 지원하는 데 많은 비용이 들었습니다. 특히 미국 독립전쟁을 지원하기 위한 지출이 크게 부담되었습니다.
부패와 낭비: 루이16세 시대의 정부 기관과 관료들 사이에서의 부패와 낭비가 심각했습니다. 이로 인해 재정이 불안정해졌습니다.
세금 구조: 루이16세 시대에는 세금 구조가 불공평하게 조직되어 부유층은 세금을 회피하거나 더 적게 지불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사회적 불평등: 부유층과 귀족층이 세금을 회피하고 혜택을 누리는 반면, 하층민과 중산층은 과도한 과세와 억압을 겪었습니다. 이로 인해 사회적 불만이 증폭되었습니다.
루이14세의 시대에도 사치적인 궁전과 작품 등의 경비가 많았으며, 이는 국가 재정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루이14세 시대의 궁전 건설 및 경비와 루이16세 시대의 재정 파탄과의 직접적인 인과 관계는 어려운 문제입니다. 재정 파탄은 여러 요인의 복합적인 결과로 발생한 것으로 보이며, 단순히 루이14세의 사치 때문만이 아니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결국 루이16세 시대의 재정 문제는 근본적인 정치, 사회, 경제 구조의 문제와 깊게 연관되어 있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