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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얀굴뚝새243
뽀얀굴뚝새24321.11.08

당뇨병 혈당관리를 잘해도 합병증이 오나요??

부모님 중 엄마가 당뇨를 앓으셨는데,

저도 굉장히 신경을 쓰고 관리를 하는 편인데

사실 당뇨 자체보다 합병증이 무서운 병으로 알고 있는데

철저한 관리를 해도 합병증이 오게 되면 절망적일 것 같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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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7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창윤 의사입니다.

    당뇨병 관리를 잘해도 합병증이 오는지 문의 주셨습니다.

    관리를 잘하더라도 일정 수준의 합병증은 장기간 지속되면 오게 됩니다.

    다만 관리를 안하면 급속도로 올수있지요.

    무조건 오는 것은 아니니 염려는 마시고 최대한 관리 하시기 바랍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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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기덕 의사입니다.

    혈당관리를 잘 하게 되면 합병증 발생률이 감소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진단 초기에 치료를 적극적으로 했는지가 중요한데요.

    초기 진단 후에 약물 치료를 미루는 경우에는

    20-30년 후 합병증 발생률이 초기 치료를 열심히 하신 경우에 비해

    덜 감소합니다.

    따라서 미루지 말고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고, 적극적으로 목표 혈당을 유지하는 것이

    합병증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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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조동주 한의사입니다.

    일반적으로 당뇨를 아주 잘 관리를

    한다고 해도 10년 정도 지나면 작은 합병증들이

    생길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런 합병증들은 경미한 정도입니다.

    하지만 당뇨 관리가 안된다면

    최악의 경우에는 실명의 합병증까지

    올수 있습니다.

    그러니 최선을 다해서 당뇨를 관리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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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씀하신 것처럼 당뇨는 그 자체보다 합병증이 무서운 병이 맞습니다. 당을 철저하게 잘 관리를 하여 일반인과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가 된다면 합병증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뇨병이 있다면 그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기 때문에 철저한 당 관리를 하더라도 장기적으로는 합병증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철저한 관리를 통해서 최대한 늦은 나이에 합병증이 오도록 관리를 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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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안상우 치과의사입니다.

    당뇨는 관리를 잘하면 합병증의 발생률을 낮출수 있습니다.

    정상인의 공복시 혈당 농도는 110 mg/dL 이하이고, 식후 2시간에는 140 mg/dL 이하입니다.

    공복시 혈당 농도가 140 mg/dL 이상이거나, 식후 2시간 혈당 농도가 200 mg/dL 이상이면 당뇨병이라고 진단해요.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단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는 환경 인자인 비만, 좌식 생활, 고지방 식사, 스트레스, 음주 등을 피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특히 가족 중에 당뇨병 환자가 있는 사람은 비만증이 생기지 않도록 식사량을 적절히 조절하고, 운동을 규칙적으로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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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경민 약사입니다.

    당뇨병의 합병증이 오는 이유는 당이 소비가 잘되지 않고 산화적 스트레스로 인해 여러 기관들이 손상되기 때문입니다.

    우선은 당관리를 잘하면 이런 손상이 적게 오게됩니다.

    여기 더불어 항산화 효과가 좋은 제품들을 미리미리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코엔자임큐10이나, 신경통 예방을 위한 비타민B12, 비타민E 같은 항산화효과가 있는 것들을 꾸준히 챙겨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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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은 상태로 오랜시간 지내실 경우 여러가지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며 꾸준한 투약과 관리로 적정 혈당 수준을 유지하신다면 합병증 발생의 가능성은 매우 낮아집니다.

    당뇨는 심하게 진행되기 전까지 특별한 증상이 없을 수 있으며, 조절되지 않은 상태로 오랜기간 지내시게 되면 관련 합병증 (심혈관질환, 뇌경색, 만성신부전, 망막병증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고혈압이나 고지혈증과 같은 다른 생활습관질환에 대해서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당뇨 1형과 2형으로 구분되며, 1형 당뇨는 인슐린을 생성하지 못해서 발생하며, 인슐린이 상대적으로 부족하여 생기는 2형 당뇨병은 인슐린 저항성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 기능이 떨어져서 세포가 포도당을 효과적으로 연소하지 못하는 상태)이 특징입니다.

    고열량, 고지방, 운동부족, 스트레스와 같은 환경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지만 유전적 요인도 크게 발병에 원인이 되며 감염이나 약, 췌장 수술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당뇨로 진단된 경우 꾸준히 당뇨약을 드시면서 생활습관교정을 병행하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1) 식사 및 영양요법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당뇨환자의 경우 영양적으로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하면서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탄수화물은 전곡, 채소, 콩류, 과일 및 유제품 등의 식품으로 섭취하며 식이섬유가 많은 식품을 우선적으로 선택합니다.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식품의 섭취는 권장하지만, 포화지방산, 트랜스지방산의 섭취는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트륨 섭취는 1일 2g (소금으로 5g)이내로 권고하며, 비타민 미네랄 등의 미량영양소의 추가보충은 일반적으로 필요하지 않습니다.

    음주는 금하는 것이 좋고, 음주 시 저혈당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2) 운동요법

    규칙적인 운동은 혈당조절을 향상시키고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키며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됩니다. 2형 당뇨 고위험군에서는 당뇨병 예방효과가 있습니다. 유산소 운동으로는 걷기, 자전거 타기, 조깅, 수영 등이 있고, 저항성 운동은 근력을 이용하여 무게나 저항력에 대항하는 운동으로 웨이트 트레이닝 등이 있습니다.

    운동의 빈도는 중강도로 (숨이 약간 차는 정도 이상)로 30분 이상 가능한 일주일 내내 실시하는 것이 이상적이며, 유산소 운동과 저항성 운동을 병행합니다. 매일 유산소 운동을 하기 어려운 경우 1회 운동 시간을 늘릴 수 있습니다. 적어도 일주일에 150분 이상 중강도의 유산소 운동을 권고합니다. 운동을 일주일에 최소 3일 이상해야 하며 연속해서 이틀이상 쉬지 않도록 합니다.

    저항성 운동도 유산소 운동과 동일한 정도로 인슐린 감수성을 개선합니다. 유산소 운동과 병행하면 추가적인 효과가 있으며 일주일에 2회 이상 저항성 운동을 하도록 권고합니다. 저항성 운동을 처음 시작할 때는 정확하고 효과적이며 안전하게 운동하기 위해 전문가의 지도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심한 당뇨병성망막병증 있는 경우 망막출혈이나 망막박리의 위험성이 있어 고강도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급적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을 줄이고, 저혈당 예방을 위해 약제를 감량하거나 운동 전 간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보통 운동 전 혈당이 100mg/dL 미만인 경우에는 탄수화물을 섭취해야 합니다.

    더불어 위에서 말씀드린 생활습관 교정 이외에도 적절한 혈당 유지와 치료용량 결정을 위해 3~6개월 마다 정기적인 추적검사가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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