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설의법은 물어보는 질문 형식으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그 내용에 대한 답을 이미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번 물어보는 방법으로 질문을 받는 자가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대구법과 공통점으로 '강조' '집중'의 효과를 보이고 있다는 것인데 설의적인 표현으로는 '어찌 기쁘지 않겠는가?', '나는 너를 보고 싶지 않은가?', '공든 탑이 무너지랴?' 등과 같은 무장이 있습니다. 질문을 목적으로 던지는 것이 아니라, 강조에 초점이 맞춰져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반면에 역설법은 표면적인 말과 그 속에 담겨있는 말이 다른 것을 말합니다. 외국인이 우리나라 한국어를 배울 때, 가장 어려웠던 점이 바로 이 역설법이라고 하는데 말하는 내용을 그대로 이해하기에는 숨겨진 뜻을 잘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말이 안되는 말 또한 역설적인 표현이라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서 '소리 없는 아우성' 은 말소리가 나는 아우성을 소리가 없다고 말하는 비 논리적인 표현 또한 역설적 표현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 다른 표현으로는 지각을 한 학생에게 '정말 부지런한 학생이구나!'라고 말하는 것도 역설법에 들어가는 표현 방법 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