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잘생긴까치115입니다.
예전에는 전쟁을 할 때 보면 그 군대를 상징하는 깃발이나 가문을 상징하는 깃발등 많은 깃발들을 가지고 전쟁에 임했었죠. 이런 깃발들은 바로 그 군대를 상장하는 것이기에 군대와 같은 것이지요. 따라서 아무런 그림도 있지 않고 색도 있지 않은 백기를 드는 것은 '우리 군대는 없는 거다'라는 뜻과 마찮가지지요. 즉 백기를 올리는 것은 자기 군대를 포기하겠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항복의 의미가 되는것이지요.
미국의 '깃발연구센터'에 따르면 고대 중국과 로마의 역사학자들이 문헌에서 똑같이 "백기 사용은 항복을 뜻한다"고 밝히고 있는 것으로 보아 1∼3세기부터 유래된 관습이라고 설명합니다.
동양에서는 중국 한(漢) 왕조(서기 25∼250년) 때 유래된 것으로 알려졌고 서양에서는 비슷한 시기인 서기 100년쯤에 사용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