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강아지의 대표적인 스트레스 기인의 강박행동입니다.
이런 강박증이 교정되지 않는경우 꼬리를 물어 뜯는다거나 하는등의 자해성 강박으로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교정이 필요한 행동으로 규정합니다.
대부분 꼬리물기 강박증이 있는 친구들의 대부분은 산책 부족에서 오는 경우가 많아 우선 산책을 최소 기준 이상을 시켜주셔야 합니다.
산책 최소 횟수 기준은 아침저녁 하루 2회 이상 각 10분 이상 씩입니다.
고작 그래봐야 하루 20분이기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 바빠서라고 이야기 하는건 그저 시츄소리이니 하지 마시고
산책의 양의 기준은 발톱 갂는 정도입니다.
즉, 정상적인 산책을 하고 있다면 정기적으로 발톱을 깎아줄 필요가 없지만
최근까지 발톱을 정기적으로 깎아주고 있다면 절대적으로 산책량이 부족한것입니다.
발톱은 보행시 추진력을 얻기 위해 지면에 박고 차는 역할을 하는 중요한 장기이기 때문입니다.
우선은 이런 산책량부터 충족시켜 주시면 서서히 꼬리물기 강박은 줄어들것입니다.
하지만 최소 기준 이상으로 충족시켜도 효과가 없어 산책량을 2배 이상으로 늘렸는데도 지속된다면
뇌신경계 이상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신경계검사와 필요에 따라 MRI 검사등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