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중국의 말희, 달기는 실제로 존재했었나요?
흔히 말희는 하나라를 망하게 한 요부라고 하고,
달기는 은나라를 망하게 했다고 하는데,
학계에서도 논쟁이 많다고 하고, 다음 왕조가 전 왕조를 비하하려고 만든 가공인물이라는 설도 있다고 하는데,
이 두 여자는 실존 인물인가요?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역사상의 기록을 비교하면 하나라 걸왕과 말희의 이야기와 상나라 주왕 과 달기의 이야기는 하나의 이야기처럼 동일합니다.
이런 이유로 예부터 둘 중 하나가 다른 쪽의 모티브가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었고 하나라가 고증학의 등장 이래 그 존재가 부정되어가며 한때 요녀 달기의 이야기를 말희에게 덮어 씌었다는 설이 중심이 되었습니다.
은허 유적지에서 대량의 갑골문이 발견되면서 상나라의 존재는 증명해도 하나라의 존재를 증명하는 기록이 나오지 않아 한쪽이 다른 한쪽의 모티브가 되었다는 추측의 신빙성이 급격히 올라갔습니다. 다만 기존에 추측했던 것과 차이가 보이는 기록들이 나왔는데 갑골문에서 서경이나 사기 속의 기록과 달리 오히려 주왕대에 왕권이 안정되고 제사를 바로 보시는 모습을 보이면서 주왕을 깎아 내기리 위해 실존하지 않고 전설 속에 전해지는 말희의 이야기를 달기에 겹쳤다는 설 또한 힘이 실리게 되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후대에 발견된 갑골문이나 홍도문 등을 따르면 아마 상나라의 지배력 확장에 기존의 가치권을 가지고 있던 상나라의 제후국들이 자신들의 권력을 지키기 위해 연합해 주왕 제신을 몰아내고 주나라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봉건 왕권 체제를 설립했다는 설이 존재합니다.
하나라의 실존 가능성 자체가 강하게 의심받고 있어 앞으로 새로운 발견이 이루어져야 실존 여부 , 행적을 알수있을것입니다.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말희는 중국 전설 속 인물로 경국지색의 미모를 지녔다고 합니다. 하나라 걸왕의 총애를 받았던 비로 산둥 유시씨의 딸로 걸왕이 그곳의 사람들을 지배하고 멸망시키자 걸왕을 타락시켰다고 합니다. 결국 상나라의 탕왕에게 붙잡혀 걸왕과 함께 추방당했다고 합니다. 달기는 중국 상나라의 마지막 왕인 주왕의 애첩으로 중국 역사상 가장 음란하고 잔인한 독부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주왕의 폭정을 눈감고 주지육림에 빠진 주왕은 결국 주나라 무왕이 주왕과 달기의 목을 베어 소백기에 달았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요녀 말희의 이야기를 주왕의 애첩 (또는 비)인 달기에 덮어씌웠다는 이야기가 전해 지고는 있지만 하나라의 실존 가능성 자체가 강하게 의심 받고 있기에, 앞으로 새로운 발견이 이루어져야 그녀의 실존 여부와 행적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입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밖에 없기 때문에 실존인물인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조사를 해본 결과 말희와 달기는 실존 인물인지에 대해서는 학계에서 논쟁이 있습니다. 말희는 하나라의 마지막 왕인 걸왕의 후궁이었고, 달기는 은나라의 마지막 왕인 주왕의 후궁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모두 미모가 뛰어났고, 왕을 미혹하여 나라를 망하게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이 실존 인물인지에 대한 증거는 없습니다. 말희에 대한 기록은 《사기》와 《한서》에만 존재하고, 달기에 대한 기록은 《사기》와 《서경》에만 존재합니다. 두 책은 모두 역사서이지만, 신화와 전설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말희와 달기가 실존 인물인지에 대해서는 확실히 알 수 없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추천 부탁드립니다. ^^강대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