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유년 시절부터 고기를 좋아하고 움직이기 싫어하는 성향을 가진 세종은 평생 비만으로 인한 성인병으로 고생했다고 합니다. 아버지 태종이 세종의 즉위 후 '운동'을 권할 정도였으나 고기 반찬이 없으면 수저를 들지 않았던 습관은 쉽게 고쳐지지 않았고 삼년상 중에는 고기를 먹지 못하지만 아들이 고기를 먹지 못해 몸이 상할 것을 염려한 태종은 "세종에게 고기반찬을 주라"는 유언을 남기기도 했다고 할 정도 입니다.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세종대왕이 소고기를 매우 좋아했으며, 고기 반찬이 없으면 식사를 하지 않았다는 것은 여러 문헌을 통해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세종대왕이 특별히 소고기를 좋아한 이유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다만, 조선시대에는 소고기가 고급 음식이었기 때문에 왕이나 귀족 등 부유한 계층이 주로 먹었습니다.
왕의 음식은 일반적으로 고급 식재료를 사용하여 조리되기 때문에 맛이 좋았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하지만 당시 소고기는 귀하고 비싼 식재료였기 때문에 세종대왕이 특별히 소고기를 좋아했을 수도 있습니다. 세종대왕이 소갈증(당뇨병)을 앓고 있었다는 기록이 있기 때문에, 건강상의 이유로 소고기를 섭취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