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슐린주사는 당수치가 얼마여야 맞나요?
당수치 126이상이면 당뇨라고 진단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그때부터 당뇨약을 복용하겠네요.
초기에는 증상이 없어서 증상으로 나타나기 전에는 별
신경을 안쓰다가 큰일을 당하시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당수치가 너무 높아 약이 안들면 인슐린주사를 맞나요?
아니면 아예 안나오는 경우에 인슐린주사를 맞나요?
안녕하세요. 최영곤 의사입니다.
인슐린을 사용하는 경우는 크게 두가지로 나뉘어집니다. 먼저 첫번째는 1형 당뇨 환자들로, 아예 인슐린이 분비가 되지 않기 때문에 외부에서 인슐린을 투여하는 경우입니다. 두번째는 2형 당뇨 환자들 중, 약물치료를 통해 조절이 되지 않는 경우입니다. 질문자분이 말씀하신 두 가지 경우가 맞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안중구 의사입니다.
인슐린의 경우 약물 복용의 용량을 한계까지 올렸음에도 혈당조절이 안될경우 시작을 하게 됩니다. 단순 당수치보다도 당화혈색소와 약물 순응도등 여러가지를 고려해 시작을 결정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명중 의사입니다.
여러가지를 고려해야 하지만, 첫 진단시에도 당화혈색소 9%가 넘고 고혈당에 의한 증상이 심한 경우 초치료로 인슐린을 시작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대부분 경구약제와 생활습관 개선을 먼저 시도합니다. 감사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민부 한의사입니다.
일반적인 당뇨는 당뇨약으로 조절이 가능하고 당뇨가 심해지면 인슐린 주사를 사용하게 됩니다. 당뇨약으로 조절이 안 되는 경우에 인슐린 주사를 쓰는 것이지 무조건 어떤 수치 이상에는 인슐린 주사를 쓰지는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승현 의사입니다.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당뇨병의 진단 기준은 1997년에 '당뇨병의 진단 기준 및 분류에 관한 전문위원회'에서 제시한 것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① 당뇨병의 특징적인 증상인 물을 많이 먹고 소변을 많이 보는 증상이 나타남. 다른 특별한 원인으로 설명할 수 없는 체중 감소가 나타남. 식사 시간과 관계없이 측정한 혈당이 200mg/dL 이상임.
② 8시간 동안 열량 섭취가 없는 공복 상태에서 측정한 공복 혈당이 126mg/dL 이상
③ 경구 당부하 검사에서 75mg의 포도당을 섭취한 뒤 측정한 2시간째 혈당이 200mg/dL 이상
당뇨병의 발생에는 유전과 환경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즉, 당뇨병은 이것에 걸리기 쉬운 유전적 체질을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사람이 당뇨병을 유발하기 쉬운 환경에 노출될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당뇨병을 일으키는 유전자의 이상을 찾을 수 있는 경우는 전체 당뇨병의 1% 미만에 불과합니다. 대부분의 당뇨병에서는 원인 유전자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는 환경 인자로는 고령, 비만, 스트레스, 임신, 감염, 약물(스테로이드제제, 면역억제제, 이뇨제) 등이 있습니다. 환경 인자는 유전 인자와는 달리 본인의 노력으로 어느 정도 피할 수 있습니다. 최근 들어 당뇨병이 급증하는 이유는 유전적인 원인보다는 과도한 음식물 섭취와 운동량 감소로 인한 비만증의 증가 때문으로 여겨집니다. 단것을 많이 먹는다고 당뇨병이 생기지는 않지만, 단것을 많이 먹으면 체중이 늘어날 수 있으며, 비만증이 생기면 당뇨병이 생길 위험성이 증가합니다.
당뇨병의 치료 방법으로는 식사 요법, 운동 요법, 약물 치료가 있습니다. 가벼운 당뇨병은 식사 요법과 운동 요법만으로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식사 요법과 운동 요법만으로 만족할 만한 혈당 조절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 약물 요법을 추가합니다. 하지만 약물 요법을 받는 중에도 반드시 식사 요법과 운동 요법을 병행해야 합니다. 약물 요법에는 경구 혈당강하제와 인슐린 주사가 있는데, 당뇨병의 종류, 환자의 상태, 합병증의 유무에 따라 치료 약물을 선택합니다.
수년에 걸쳐 혈당이 상승할 경우 혈관에 염증이 생기며 심해지면 막힐 수 있습니다. 한편 혈당이 갑자기 심하게 상승하면 무기력, 의식 저하, 더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당뇨병 치료의 목적은 혈당을 정상치에 가깝게 유지하여 고혈당으로 인한 혈관 손상을 방지하고, 당뇨병을 가지고도 건강하게 살도록 하는 것입니다.
당뇨병의 합병증에는 급성 대사성 합병증과 만성 합병증이 있습니다. 급성 대사성 합병증은 혈당이 너무 올라가거나 떨어져서 발생하는데, 적절한 조처를 취하지 않으면 의식 이상이 발생합니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만성 합병증은 당뇨병이 오래 지속되어 큰 혈관과 작은 혈관에 변화가 일어나서 이것들이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생깁니다. 큰 혈관의 합병증을 동맥경화증이라 부르는데, 흔히 심장, 뇌, 하지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에 생깁니다. 작은 혈관의 합병증은 주로 망막(눈의 일부분), 신장, 신경에 문제를 일으켜서 시력 상실, 만성 신부전, 상하지의 감각 저하 및 통증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최근 여러 대규모의 연구를 통하여 혈당을 철저히 조절하면 소혈관에서 발생하는 당뇨병의 합병증, 즉 망막, 신장, 신경의 합병증을 예방하거나 진행을 막을 수 있음이 증명되었습니다. 그러나 심장혈관이나 뇌혈관에서 발생하는 대혈관 합병증은 혈당 조절만으로는 예방 효과가 적습니다. 혈당 조절과 더불어 혈압, 고지혈증의 조절이 중요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김승현 의사 드림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초기 당뇨라고 해서 바로 약을 쓰지는 않습니다. 혈당이 120~130정도라면, 특히 젊고 건강한 분이라면 식사 조절, 운동, 체중 감량으로 먼저 조절할 수 있답니다. 인슐린을 사용해야 되는 경우에는 혈당이 초기에도 너무 많이 높고, 인슐린 분비가 떨어져 있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물론 당뇨약을 오래 드셨던 경우에 약을 최대치로 사용해도 조절이 되지 않으면 인슐린으로 변경해야 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인슐린 주사는 경구 혈당약을 복용함에도 불구하고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을 경우에 투약을 고려 및 시행합니다. 투약 시점은 주치의의 판단에 따라서 시행하기 때문에 정확하게 딱 정해진 당 수치는 없습니다. 다만 보통 당화혈색소 9-10% 정도가 초과하면 인슐린 주사를 투약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