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중앙은행이 돈을 푸는 것을 '양적완화'라고 합니다. 중앙은행이 양적완화 정책을 펴는 주된 이유와 효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유동성 공급 및 통화량 증가
- 중앙은행이 국채 등을 매입하면서 시중에 돈을 공급하면 통화량이 증가합니다.
- 이를 통해 금융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신용경색을 해소하려는 것입니다.
2. 금리 인하 효과
- 국채 등 매입으로 그 가격이 올라가면서 채권 수익률인 금리가 낮아집니다.
- 낮아진 금리는 기업과 가계의 투자와 소비를 유인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3. 경기 부양
- 유동성 공급, 금리 인하로 인해 소비와 투자가 증가하면 총수요가 확대되어 경기를 부양하게 됩니다.
- 경기 침체 시 양적완화를 통해 경기를 진작시키려는 목적입니다.
4. 인플레이션 기대 형성
- 통화량 증가는 화폐가치 하락, 즉 인플레이션 기대를 높일 수 있습니다.
- 적정 수준의 인플레이션은 경제활동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양적완화가 지나치면 통화가치 하락, 자산 버블 형성 등의 부작용도 있을 수 있어 적절한 통화정책 운영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