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궁궐에서도 출산휴가를 주었다고 합니다. 엄격한 신분제 사회였던 조선시대에 노비가 존재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특히 궁궐이나 관아에는 허드렛일을 하는 관비들도 많았습니다. 비록 노비였지만 이들은 필요하면 휴가를 얻을 수도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조선 초기 관비가 아이를 낳게 되면 고작 7일의 휴가를 얻을 수 있었던게 전부엿습니다. 산모에게 7일의 휴가는 충분치 않았기에 세종은 이 휴가제도를 획기적으로 바꾸기로 합니다. 세종은 7일이었던 출산휴가를 100일로 늘렸습니다. 여기에 출산전 휴가 30일을 더해 무려 130일 가까운 출산휴가를 보장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관비의 남편에게도 한 달의 휴가를 주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