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보았습니다.
아이 편식이 심하시다면 억지로 먹이는 것보다는 먹는 경험을 즐겁게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색감과 모양을 살려보세요. 브로콜리나 당근을 작은 별, 하트 모양으로 잘라내거나 다양한 색을 곁들이면 아이가 흥미를 느끼게 됩니다.
또 채소를 그대로 주기보다 요리 형태를 변형하는 것도 좋습니다. 예를 들어서 당근과 시금치를 잘게 다져서 계란말이에 넣거나 애호박, 버섯을 다져 넣은 미트, 고구마, 단호박을 곱게 으깨서 수프나 떡처럼 만들면 거부감은 줄어듭니다.
또 한 가지 팁은 소스와 함께 주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케첩, 요거트 소스, 치즈 소스를 살짝 곁들이면 채소 맛을 덮어주어 먹기 쉬워집니다. 이때는 소스를 건강하게 직접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가 직접 식사 준비에 참여하게 해 보세요~
예로 이 색깔 채소 골라볼래??, 너가 올려준 토핑으로 피자를 만들어볼까?? 이런식으로 놀이처럼 유도해서 음식에 대한 호기심과 자율성을 키워보는 것입니다.
목표는 단번에 채소를 많이 먹게 하는것보다 조금씩 익숙해지고 자연스럽게 다양한 맛을 경험하는 과정을 거쳐가는 것입니다.
조급하지 않게 아이가 즐겁게 식사 시간을 느낄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답변에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