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더리움이 POS 합의방식으로 가고자 하는데 다시 설계하는데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요?
최근 이더리움이 POS 합의방식으로 가고자 하는데 다시 설계하는데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요?
젤루리다 재단에서 만든 아더 코인은 이미 오래 전부터 POS로 잘 작동하고 있는데 과연 이더리움이 이를 잘 해결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이더리움 블록체인이 POS로 전환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더리움의 경우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POS를 구현하기 위한 계획과 기술을 준비하고 있으므로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때 POS로의 전환을 위해 이더리움이 이용할 기술은 캐스퍼입니다. 캐스퍼란 이더리움 블록체인이 기존의 POW 방식의 합의 알고리즘에서 POS 합의 알고리즘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토콜입니다.
현재로서는 POS 전환의 과도기적 단계에서 비탈릭 부테린이 제안한 Casper FFG 방식이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구현될 확률이 높아 보이는데, 이 방식의 경우는 블록의 생성은 POW 방식으로 하고 블록의 검증은 비콘 체인에 32ETH 이상 이더리움을 스테이킹 하고 검증인 자격을 획득한 노드들이 담당하게 되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때 POW 블록 생성 보상과 POS 검증 보상이 모두 지급됩니다.
그리고 블록의 검증은 50블록에 해당하는 각 에포크마다 체크 포인트를 마련하고 검증인의 투표를 통해 2/3이상의 검증을 받아야만, 블록의 검증과 확정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끝으로 내년 1월에 이더리움 2.0의 0단계에서 비콘 체인이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도입될 예정이므로 큰 무리 없이 POS로의 전환이 시작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