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탈춤은 어떻게 유지 및 전승되고 있나요?
현재 탈춤은 어떻게 유지 및 전승되고 있나요?
전통적인 방식으로 계속 연극적인 공연으로만 이루어지는 것인가요, 아니면 현대적 요소와 접목된 형태로 발전하고 있는지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기능보유자들을 통해서 전승되어지고 있습니다.
전승연극으로서의 탈놀음은 그 분포가 거의 전국적인 것이었으나 현재로서는 해서지방·경기지방·영남지방에 규모있게 전해오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함경도의 북청사자놀음, 강원도 강릉의 관노탈놀이가 있고 유랑 예인집단인 남사당패의 탈놀음이 있습니다. 탈놀음의 예능을 보유한 사람들은 모두가 그 지방 출신의 서민들로서 그 고장에서 세습적으로 놀아오는 탈놀음을 어려서부터 익혀온 사람들다입니다.
그들은 1964년 이후 문화공보부 문화재관리국에 의하여 민속극이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면서 기능보유자로 위촉되었습니다.
이들은 소정의 생계 보조비와 전수 보조비를 받고 있는데, 평균 연령이 60세가 넘는 고령의 사람들로 총 58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찬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탈춤, 대학에서 탈춤의 역사를 배운적이 있는데 탈춤으로 유명한 최희완 교수님께서 제가 다닌던 곳에 계셔서 인상깊게 수업을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2022년 11월 30일 모로코 라바트에서 개최된 제17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한국의 탈춤(Talchum, mask dance drama in the Republic of Korea)’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으로 등재됐습니다. 한국탈춤은 고구려 고분벽화에 묘사되어 있을 정도로 오래 되었지만 현재와 같은 희극과 풍자같은 형식은 18세기에 완성되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동시대의 한국 탈춤은 다른 장르와 협업을 한다거나 현대적으로 재해석 되는 등의 방식으로는 나아가고 있지 않습니다. 한동국제탈춤페스티벌, 진주탈춤한마당 등이 있지만 전국적인 행사는 아닙니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까지 등재된 탈춤을 발전시켜 나갈 방법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럼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과 좋아요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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