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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한자라166
심심한자라16621.12.26

자존심이 쎈 아이 훈육?하는 방법이 무엇일까요?

잘못된 점을 타이르듯 말하면 무조건 아니야! 라는 반응을 보여요.

강하게 말하면 오히려 더 난리치며 웁니다.

감정이 격해지지 않게 잘못된 것을 알려주는데 수긍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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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수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연령대를 알 수 없어 정확한 답변은 어렵지만 현재 질문자님께서 말씀하시는 내용으로 보아

    아이가 4-5살쯤 되었을까요?

    말씀해 주신 내용 3-4살 혹은 4-5살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이시기의 아이들은 아직 "인과관계"를 관장하는 대뇌의 전두엽부분이 발달이 덜 되었기 때문입니다.

    사건의 인과관계를 판단하고 잘못을 깨닫고 행동을 수정하는 일을 우리 뇌의 전두엽이 담당합니다.

    영유아기 아이들은 전두엽발달이 아직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이가 한 행동에 대해 타이르듯 이야기 해도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훈육이 어려운 이유중에 하나입니다.

    아이들은 자기가 보는 세상이 전부인 줄 알고 자신의 경험하는 것을 남도 똑같이 경험한다고 생각하는 "자기중심성"이 강합니다.

    이시기의 자기중심성은 발달의 과정 중 하나이고요, 자기중심성이 잘 발달해야 아이의 자아감이 잘 발달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아이가 이치에 맞지 않는 말을 해도 "너는 그렇게 느끼는구나" 라고 여유있게 기다려주시는 태도가 필요하겠습니다.

    이시기의 아이들은 "넓은 울타리" 기법이라고 합니다.

    한계를 정해주시되 가급적 넓은 한계안에서 양육하시는 게 좋습니다.

    1. 남에게 피해를 주는일

    2. 나를 다치게 하는 일

    정도가 적당합니다.

    모쪼록 아이의 건강한 발달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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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박하늘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자존심이 강한 아이를 훈육할 때는 그들의 감정을 존중하고 긍정적인 의사소통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잘못된 점을 지적할 때 아이가 방어적으로 반응하는 경우, 먼저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고 인정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너가 그걸 그렇게 느꼈구나” 또는 “그렇게 반응하는 건 이해할 수 있어”라고 말해주면 아이는 자신의 감정이 존중받고 있다고 느끼게 됩니다. 이후에는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가는 방식을 시도해보세요. 잘못된 행동에 대해 이야기할 때, 단순히 잘못했다고 지적하기보다는 상황을 함께 분석하는 접근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럴 때는 어떻게 하면 더 좋을까?” 또는 “이런 행동을 했을 때 다른 친구들은 어떻게 생각할까?”라고 질문함으로써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유도하세요. 또한, 긍정적인 강화를 통해 바람직한 행동을 장려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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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를 타이르지 마시고 아이가 어떤점에서 화가났고 왜 화가 났는지 아이의 감정에 주목해서 아이와 대화를 하셔야합니다

    아이가 잘못을 했어도 왜 구런잘못을 하게되었는지 아이의 감정에 맞춰서 대화를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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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심은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기가 쎈 아이와 정면 승부를 했을 경우엔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많습니다

    이겨도 본전 졌을 경우엔 주도권이 아이에게 고스란히 넘어가버리죠ㅜ

    아이의 기에 휘말리시면 안되고 감정이 가라 앉고 시간이 흐른 뒤 차분하게 이야기 하는게 중요합니다

    부모님들은 자녀가 잘못한 일에 대해 꾸짖으면 수긍하지 않고 반성하지 않으면 무시당했다는 기분이 들 것입니다

    그래서 자녀가 굴복할 때까지 야단을 치거나 막말을 하기도 하죠

    그러나 아이가 대들 때는 오히려 목소리를 낮춰 '네가 화가 많이 났구나' '뭣땜에 화가 났는지 알려줄래'

    물으며 객관적인 판단을 도와야 합니다

    이 방법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부모의 권위도 차츰 회복할 수 있지요

    또 아이에게 이성적으로 대하는 태도를 지니게 돼 아이 또한 부모에게 대들지 않게 될 것이다.

    우리 아이의 고집이 이 또한 지나가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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