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따금 어릴 적 기억이 희미하게 떠오르거나 처음 가본 곳인데도 언젠가 와본것 같은 느낌을 받은 경험이 누구나 한두 번 쯤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나중에 알고 보니 실제로 어린 시절에 와봤던 곳이거나 비슷한 곳에 방문했다는 사실에 신기해하기도 했을 것입니다. 또렷하지는 않지만 ‘언젠가 본 듯’ 느껴지는 기억을 ‘인지기억’이라 합니다. 이렇듯 어릴 적의 기억 대부분은 인지기억 형태로 희미하게 보존되기 때문에 기억에서 사라졌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앞서 언급했듯 어릴 적 기억이 안 나는 이유는 불안정한 방식으로 저장되는 유년기 기억의 메커니즘 탓이지, 그때의 기억이 정말 사라졌기 때문은 아닙니다. 특히 유아기의 기억은 무의식 저편에 남아 있다가 툭툭 튀어나오는 ‘암묵기억’이 형성되는 시기입니다. 따라서 유아기에 행복한 기억을 많이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2~3세 기억은 초등학교시기에는 나지 않습니다 5세때 기억은 조금씩 가장 특별했던 순간 순간들이 날 수 있는데요 아이가 커가는 과정에서 항상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싶고 좋은 경험만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부모마음이겠지만 어쩔수 없는 상황까지 부모가 다 막아줄수는 없겠지요 가장 중요한 것은 긍정적인 표현을 많이 해 주시고 어려운 일을 겪었을 때 격려를 해주시어 아이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시는 것도 아이가 주어진 상황에 당황해하지 않고 잘 극복해 나갈 수있는 방법이겠습니다 살다보면 좋고 나쁜일에 노출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경험들에 트라우마가 생길 수도 있겠지만 그러한 부분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가장 좋은 역할이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