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과 교류했던 나라들????
조선 초기와 중기때 교류한 아시아쪽의 나라가 명,청, 일본 말고 어느 나라가 있죠?
조선과 명·청의 교역
조선과 명 · 청의 교류는 조공 관계라는 기본 틀 속에서 이루어졌다. 당시 중국은 대외 교류에 있어 조공 관계를 통해 이루어지는 무역만을 묵인하였고, 공식적인 해금 정책이 꾸준히 유지되었다. 조선의 국제 질서 역시 사대교린을 바탕으로 중국과는 조공 체제를 유지하였는데, 조선이 허락받았던 일년삼공(一年三貢:1년에 세 번, 즉 새해, 황제 생일, 황태자 생일에 조공품을 보내는 것)은 당시 조선이 중국과 가장 밀접한 조공 관계를 형성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이다. 한편, 청에서도 조선 국왕의 즉위나 왕비 책봉 때는 사신을 파견하였다. 청사(淸使)를 맞이하고자 한성에는 영은문(迎恩門)과 모화관(慕華館)이 설치되었는데, 이것은 청에 대한 복속을 상징하는 것이었다.
병자 전쟁 이후의 조·청 관계는 청의 강압적인 대조선 정책(가령 군비 강화 금지, 금·은 등 과도한 세폐 요구, 병선요구 등)으로 특징지을 수 있다. 반면 조선은 일본 정세가 불안하다는 것을 강조함으로써 오히려 군비 강화가 필요하다는 논리를 청에 주장하는 등 다양한 외교 정책을 전개해 갔다. 하지만 청의 중국 지배가 확고해진 17세기 후반 이후 청 중심의 조공 체제는 다시 강화되었다. 또한, 조선 후기에는 인삼이나 일본에서 들여온 은을 중국으로 가져가곤 하였다. 이 경우 조공품에 비하여 수배에 달하는 가치의 회사품을 얻어올 수 있을 뿐 아니라, 역관들과 사신으로 가장하고 잠입하였던 상인들을 통해 사무역도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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