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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호저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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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흑인은 0.6표였다는 말이 무슨 말인가요?

현재 SK하이닉스에서 기숙사 주차공간에 관한 논란이 있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남자는 1명당 0.4표로 친다는 점에서 굉장히 논란이 커지며 19세기 흑인도 0.6표였다며 조롱하더군요. 그렇다면 19세기 흑인은 0.6표였다는 말이 무슨 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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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BassBaritonePark
      BassBaritonePark

      안녕하세요. 박순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흑인은 ‘인간’이 아니었다. 부려먹을 노예였을 뿐이다. 백인들은 흑인 노예 ‘한 타스’, 12명이 있으면 떵떵거리며 살 수 있다고 했었다. 그 절반인 6명만 있어도 먹고사는 데 걱정이 없을 것이라고도 했다.


      그런 흑인에게 투표권을 주자는 얘기가 있었다. 미국이 헌법을 만들던 당시, ‘자유 신분’인 흑인에게는 투표권을 주자고 한 것이다. 그러나 어림도 없었다. 투표권을 줄 리가 없었다.


      그러면서도 인구를 계산할 때는 흑인도 포함시키기로 했다. ‘표’가 중요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흑인의 숫자를 백인과 똑같이 헤아릴 수는 없었다. 논란 끝에 흑인을 ‘그 밖의 모든 인간’으로 분류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백인은 1명을 1명으로, 흑인은 1명을 0.6명으로 계산하기로 했다. 그랬으니, 흑인은 ‘60%만 인간’이었다. ‘불완전한 인간’이었다.

    • 안녕하세요, 까칠한호저172님!

      "19세기 흑인은 0.6표였다"는 말은 미국 최초의 헌법인 '미국 독립 선언' 시기 1787년 개최된 헌법 작성 컨벤션에서 탄생한 '3/5(0.6) 준칙'에 관한 것입니다.

      '3/5' 준칙은 미국 역사에서 인종 차별과 노예제의 음영이 남아 있는 사건 중 하나로, 미국 남부 주에서는 흑인 노예를 보유한 백인 선거인들이 흑인 노예를 포함하여 인지하고 인원수를 정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를 논의한 결과, 1명의 흑인 노예를 3/5 인구로 취급하여 정치력 및 선택권에 반영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논란은 미국 역사와 제도에서 인종 차별과 불평등의 역사를 상징하고 있으며, 이러한 과거의 사건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비판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는 것입니다.

      궁금증을 해결해드리는 것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9세기 유럽인들이 아프리카를 식민화 하고 약탈 할 때 흑인 노예1명을 아마도 백인과 비교 해서 값어치를 매긴 것에서 비유 했을 것으로 추측 됩니다. 흑인 1명의 생명이 백인 1명의 목숨에 평균 60% 정도 밖에 되지 않는 다는 인종 차별적인 내용이 겠지요.